가수 하키의 ‘꿈꾸는 소년’이 화제다.

	tvN 캡처

16일 방송된 tvN ‘놀라운토요일’에서는 가수 하키의 노래 꿈꾸는 소년이 소개됐다.

이날 멤버들은 이 노래를 맞추는 대신 소갈비찜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었다.

과거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가수 하키의 ‘주워 가 줄래’ 가사 문제가 출제됐는데 멤버들이 역대급 멘붕에 빠지기도 했다.

하키의 다른 노래인 꿈꾸는 소년에서도 멤버들은 여기저기서 탄식을 내뱉었다.

하키의 꿈꾸는 소년 가사는 이렇다.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마치 오래전부터 널 안 것만 같아 멀리 멀리 있어도 알아볼 수 있는

비누 방물처럼 가벼운 발걸음은 늘 나를 설레게 만들었지

이젠 늦었다는 걸 너도 잘 알잖아 얼굴이 빨개져도 날 내버려둬

햇살을 받아 두근거린 유리알처럼 너무 반짝이는 날들이었지

머릿결을 가득 채운 너의 향기로 아침을 깨우는 차가운 바람이 좋아

무지개를 본 듯한 기쁜 표정으로 무슨 말을 하고픈 건지 궁금해져

알 수 없을만큼 길은 까만 눈동자를 나를 초조하게 만들었었지

나를 두고 아퍼 걷지는 않을거지 커다낳고 다정한 손을 잡게 해줘

처음부터 지금까지 늘 변함 없어 언제나 너 하나뿐이라는 것

봄 볕은 요술쟁이처럼 마법의 가루로 널 더욱 눈비시게 만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