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th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3-12 OCtober 20019

호러·SF에 컬트까지…기괴하고 낯선 재미, 새벽까지 즐겨봐

오픈시네마/미드나잇 패션

  • 조봉권 기자 bgjoe@kookje.co.kr
  •  |   입력 : 2018-09-26 18:47:47
  •  |   본지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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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똑 부러지게 ‘재미와 몰입’을 원한다면 오픈시네마 부문,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호러·SF·컬트’를 원한다면 미드나잇 패션 부문이다.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상영하는 오픈시네마는 세계 곳곳에서 초청한 영화 가운데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작품을 엄선해 상영한다. 미드나잇 패션은 무섭거나 기괴하거나 낯선 재미를 가진 영화를 3편씩 묶어 밤 11시59분부터 연속 상영하는 BIFF의 ‘비장의 무기’다.
아틱
- 칸영화제 공식초청작 ‘아틱’ 등
- 전 세계서 주목하는 작품 엄선

- 밤 11시59분 ‘미드나잇 패션’
- 야외극장서 영화 3편 연속 상영

■오픈시네마

★아틱(조 페나/아이슬란드)

1987년생 조 페나 감독은 브라질 출신의 뮤지션이자 영화감독으로 현재 LA에서 활동한다. 사고로 북극에 추락한 한 남자가 구조될 기회가 모두 사라진 상태에서 생존을 위해 사투한다. 주인공을 맡은 매즈 미켈슨의 연기와 극한의 환경을 표현해 주목받은 영화다. 올해 칸영화제 공식 초청작이다.

★나는 약신이 아니다(원무이에/중국)

나는 약신이 아니다
올해 BIFF에서 가장 관심이 뜨거운 중국영화가 아닐까 싶다. 원무이에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올해 중국 박스오피스에서 세 번째로 많은 관람수입을 올렸다. 실화를 바탕으로 중국 인민의 고단한 현실을 비판적으로 보되, 코미디로 풀어냈다. 불법 복제된 값싼 백혈병 치료제를 몰래 팔게 된 주인공은 순식간에 환자들의 영웅으로 떠오른다.

★모어 댄 블루(가빈 린/대만)

모어 댄 블루
대만의 스타 배우 유이호와 중화권의 인기 배우 첸이한이 연인으로 출연해 운명적 사랑을 그려낸다. 원태연 감독의 2009년 한국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를 대만 특유의 감성으로 리메이크했다.

★원 네이션 원 킹(피에르 쇨레르/프랑스)

프랑스혁명이 터진 1789년, 파리의 바스티유 감옥이 습격당하고 혁명의 기운으로 도시는 흥분에 빠진다. 무슨 일이 펼쳐질 것인가. 프랑스 혁명 역사극으로서 영화는 그 이야기를 담는다. 파리의 세탁부인 프랑스아즈와 떠돌이 바질은 새로운 미래를 꿈꾸며 들뜬다.

★펭귄 하이웨이(이시다 히로야스/일본)

펭귄 하이웨이
4학년 소년 아오야마는 마을에 난데없이 펭귄들이 나타난 원인을 추적한다. 펭귄들의 출현이라는 이 기이한 현상은 마을의 치과에서 일하는 한 여성의 능력과 어떤 식으로든 연관돼 있다. 펭귄들은 어디에서 나타나 어디로 사라졌나?

★레토(키릴 세레브레니코프/러시아)

옛 소련 시절, 레닌그라드에서 언더그라운드 음악계를 평정한 인기 로커 빅토르 최의 실제 삶을 영화로 옮겼다. 음악계의 전설이 되고자 한 빅토르 최의 음악과 삶을 야외 상영으로 만나보자.


■미드나잇 패션

★골렘(요아브 파즈, 도론 파즈/이스라엘·우크라이나·미국)

골렘
골렘은 유대인 민속에 나오는 신비한 존재다. 17세기 동유럽, 한 유대인 마을이 습격받는다. 침략자의 우두머리는 병으로 죽어가는 자신의 딸을 살려놓지 않으면 마을을 파괴하겠다고 위협한다. 이때 마을의 한 여인이 금지된 주술을 쓰기 시작하는데….

★영혼의 사투(저스틴 매코널/캐나다)

특이한 설정과 연출력으로 독창적인 호러 스릴러를 만들어냈다. 끝없이 다른 사람의 몸으로 옮겨 다녀야 할 수 있는 운명의 40대의 남성이 옮겨갈 다른 사람의 몸을 찾아 다니던 어느 날 한 여인을 만나고 사랑에 빠진다.

★더 프레이(지미 헨더슨/캄보디아)

더 프레이
2011년부터 캄보디아로 이주해 활동하는 영화·드라마 제작자이자 감독인 지미 헨더슨의 신작. 비밀리에 활동하는 형사 진은 비밀작전을 수행하다 경찰에 체포돼 정글의 감옥에 갇힌다. 그곳은 죄수들을 상대로 무시무시한 사냥게임이 벌어지는 곳이다.

조봉권 기자 bgjo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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