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최고위 3인 지방선거 출마 사퇴…鄭체제는 유지(종합)
전현희 한준호 김병주 출사표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입력 : 2025-12-01 19:19:33
- 다음달 보궐선거로 후임 선출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한준호 김병주 최고위원이 내년 6·3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1일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났다. 각각 서울시장(전현희) 및 경기도지사(한준호·김병주)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다. 민주당 당헌은 선거 6개월 전(12월 3일)으로 최고위원 사퇴 시한을 정했다. 5명의 선출직 최고위원 중 이언주·황명선 최고위원은 지방선거 불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지도부에 남기로 했다. 총 9명으로 구성된 민주당 최고위에서 5명 이상이 사퇴하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게 돼 있는데, 3명만 사퇴하게 되면서 현 지도부는 유지된다. 공석이 된 3명의 최고위원 자리를 메우기 위한 보궐선거가 다음 달 열릴 전망이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1년 3개월은 민주당 최고위원으로서 최전선에서 윤석열 정권에 맞서 10만 개의 ‘불화살’을 쏜 처절한 사투의 시간이었다”며 법원행정처 폐지를 비롯한 사법개혁 완수를 강조했다. 이어 “중앙과 지방이 하나 된 국민주권 정부를 완성하고 민주 정권 재창출을 위해 다가올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반드시 승리해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한준호 최고위원은 “12·3 비상계엄을 넘어서 국민 여러분과 함께 제4기 민주 정부를 출범시킬 수 있었고, 당원 뜻이 지도부 결정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치열하게 달려왔다”며 “당분간 정치검찰조작기소대응특별위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내란 청산은 끝나지 않았다. 사법개혁을 통해 윤석열과 김용현에게 법정 최고형이 내려지고, 내란 가담자 전원에게 엄격한 법의 심판이 이뤄질 때까지 한 치도 물러서지 않겠다”며 “내란정당 국민의힘을 전면 해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