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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보궐선거

‘박형준 기표’ 인증사진 SNS 퍼져 선관위 조사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  입력 : 2021-04-04 22:00:57
 
부산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때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에게 기표한 투표용지를 찍은 ‘인증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돼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섰다.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에 기표한 사전투표 용지. 보배드림 캡처
시선관위는 4일 “박 후보에 기표했다며 SNS 등에 올라온 투표용지 사진의 게시자 및 사실 관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논란은 지난 3일 중고차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캡처한 사진이 게시되면서 불거졌다. 게시물에는 채팅방에 참여 중인 한 인물이 2번에 기표한 투표용지 사진과 함께 “사전투표하고 왔습니다”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채팅방은 박 후보의 지지자 모임으로 추정된다.

해당 사진은 금세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면서 선거법 위반 지적이 잇따랐다. 공직선거법 166조에 따르면 기표소 안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이를 어기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 공개된 투표용지는 원칙적으로 무효 처리된다. 시선관위는 게시자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IP 주소 추적 등이 필요할 경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신심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