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ogo
4.7보궐선거

가림막 없는 김영춘·박형준 유세차량…사전선거운동 의혹

공식 운동기간 전 운행 도마위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  입력 : 2021-03-24 22:01:27
 
부산시장 공식 선거운동일을 하루 앞두고 부산 시내에 나타난 양대 정당 후보들의 유세차량 탓에 난데없는 선거법 위반 논란이 빚어졌다.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측에 따르면 24일 오전부터 박 후보의 유세차량은 경남 양산 등에서 출발해 부산지역 16개 구·군으로 이동했다. 25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전을 치르는데 대비해 유세차량의 확성기 등의 상태를 점검하고자 각 지역당으로 가는 길이었다.

문제는 유세차량들이 가림 장치 없이 시내를 주행했다는 점이다. 차량에는 박 후보 이름과 ‘내게 힘이 되는 시장’이란 캐치프레이즈, 숫자 ‘2’ 등과 함께 그의 사진이 그려져 있었다.

이 탓에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박 후보의 유세차량이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며 선거법 위반 여부를 묻는 질의가 잇따라 들어왔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의 유세차량을 목격했다는 제보도 이어졌다. 이날 오후 부산진구 부전동(서면)에는 ‘부산 살릴 경제시장’이라는 문구와 함께 김 후보의 얼굴과 기호 1번을 뜻하는 파란색 숫자 ‘1’이 그려진 포터 트럭이 나타났다. 이에 대해 시선관위는 “고의성이 없다면 선거법 위반은 아니다”고 말했다.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