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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29일 부산 북구의 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
- 보수 지지세 강한 금정 등 높아
- 與 텃밭 강서 등은 상대적 낮아
- 경남 24.64%…양산은 ‘저조’
- 하동 40.88%, 통영 28.40%
6·3 지방선거 부산·경남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갑 지역구의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진행되는 북구는 사전투표율이 4년 전에 비해 5%포인트(p) 이상 증가해 눈길을 끈다.
3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9,30일 실시된 9회 지방선거 부산 사전투표율은 21.29%로 최종 집계됐다. 유권자 수로 보면 부산지역 유권자 285만7335명 가운데 60만8335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부산 사전투표율은 전국 평균(23.51%)보다 2.22%p 낮은 수치지만, 이는 지방선거에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된 2014년 6회 지방선거 이후 최고치다.
부산 사전투표율은 ▷6회 8.90% ▷7회 17.16% ▷8회 18.59%로 전국과 마찬가지로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부산 16개 구·군 가운데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24.90%를 기록한 동구였으며, 영도구가 24.50%로 두 번째였다. 특히 북구(23.38%)는 이번 사전투표율이 부산에서 세 번째로 높았다. 4년 전 지방선거 당시 북구(17.83%)의 사전투표율이 16개 구·군 중 12번째였던 것과 비교하면 유권자 관심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북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국민의힘 박민식, 무소속 한동훈 후보 간 혈투가 벌어져 전국의 이목이 집중된다.
뒤이어 ▷금정구(23.07%) ▷서구(22.87%) ▷중구(22.36%) 등 보수 지지세가 강한 지역에서 사전 투표율이 높았다. 반면 기장군은 17.81%로 부산에서 유일하게 10%대에 머물며 가장 저조한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기장군에 이어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낙동강 벨트의 강서구(20.10%), 사하구(20.18%) 사전투표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의 사전투표율은 24.64%로 역대 지방선거 최고치를 기록했고, 전국 평균(23.51%)보다도 1.13%p 높았다. 주요 접전 지역을 살펴봤을 때 경남 낙동강 벨트의 심장으로 불리는 김해시는 22.20%로 경남 평균보다 낮았다. 여야 시장 후보간 백중세를 보이는 양산시는 18.51%로 경남에서 가장 저조한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창원시는 21.93%다. 지난해 4월 재선거 후 1년 2개월 만에 시장 선거가 실시되는 거제시는 25.21%로 집계됐다. 통영시는 28.40%로 경남 평균을 상회했다. 경남에서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40.88%를 보인 하동군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38.95%를 기록한 전남이다. 뒤를 이어 ▷전북(35.05%) ▷광주(27.83%) ▷세종(27.67%) 등이 자리했다. 반면 가장 낮은 곳은 18.65%를 기록한 대구다. 이어 ▷경기(20.96%) ▷부산(21.29%) ▷인천(21.62%) 등 순이었다. 서울의 투표율은 23.8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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