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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지난 12일 오후 부산 금정구 거리 일대를 걸으며 윤일현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와 유세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
한 대표 입장에서는 ‘한동훈 호’ 출범 후 치르는, 그것도 ‘이겨도 본전’인 선거에서 패한다면 정치적 치명상을 피할 수 없다. 윤석열 대통령과 갈등설이 있는 상황에서 어떤 식으로든 당대표 책임론이 불거질 수밖에 없다는 점이 금정행 발걸음을 재촉하는 배경이다. 한 대표는 보궐선거 하루 전날인 15일 또다시 금정을 방문하는 등 지난달 11일부터 한달여 동안 총 여섯 차례 금정을 찾는다.
민주당 이 대표 역시 금정 보궐선거에 공을 들인다. 열세로 분류했던 금정에서 야권 단일화에 성공한 데다 김 여사 리스크가 커지면서 ‘승산 있는’ 선거라는 판단이 서면서 ‘정권 심판 ’ 발언 수위를 높이며 야권표 결집에 주력하고 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보수세가 강한 금정에서 승리하면 최근 강조하고 있는 정권심판에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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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12일 오전 부산 금정구 스포원파크 금정체육공원에서 김경지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와 함께 유세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
이 대표가 금정에서 승리한다면 다음 달 공직선거법위반·위증교사 혐의 1심 재판을 각각 앞두고 불거지고 있는 리더십에 대한불안감을 잠재우는 한편 차기 대권 플랜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 정치권 관계자는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당정 지지율이 동반 하락세인 데다 여야 후보가 박빙을 보이면서 16일까지 양당 모두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