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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6일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에서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가 열기구를 이용해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김성효 전문기자 kimsh@kookje.co.kr |
이번 선거는 내년 대통령선거의 전초전 성격을 띠면서 여야 모두 당의 명운을 걸고 총력전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은 선거 기간 내내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과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을 비롯한 지도부는 물론, ‘부산 갈매기 의원단’ 등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춘 의원들이 총력 지원에 나섰다. 국민의힘 역시 3년 만에 부산시정을 탈환하는 것과 동시에 정권교체의 교두보로 삼겠다며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여러 차례 부산을 찾아 화력을 쏟아부었다.
이번 선거가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비위로 인해 치러지는 데다 최근 문재인 정부에 대한 민심 이반이 가속화되면서 초반부터 야권이 우세한 구도가 유지됐다. 국제신문이 선거를 앞두고 폴리컴과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실시한 다섯 차례의 여론조사(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줄곧 국민의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앞섰다. 특히 ‘LH 땅투기 의혹’이라는 메가톤급 이슈가 터지면서 야당으로 분위기가 기울었다.
민주당은 가덕신공항 건설, 2030부산엑스포 유치,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 등 부산의 명운이 걸린 초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힘 있는 여당 시장’을 강조하며 막판 뒤집기에 집중했다. 이에 맞선 국민의힘은 정권심판론과 보선 유발 책임론 등을 앞세워 승리를 자신했다.
이날 민주당 김영춘,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각각 ‘승리의 길 릴레이 유세’와 ‘릴레이 투혼 유세’를 위해 유세차량을 타고 부산 전역을 돌면서 마지막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발표는 코로나19 자가격리자의 투표가 마무리되는 오후 8시15분 이후부터 가능하며, 이날 자정께 당선자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