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朴 지지율 되레 2.5%P 늘어
- 金 후보 0.9%P 상승 그쳐
- 부동층은 4차보다 3.6%P↓
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국제신문이 실시한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의 독주 체제가 굳건한 것으로 확인됐다.
![]() | |
두 후보 간 격차는 지난 조사 때보다 조금 더 벌어졌다. 국제신문·리서치뷰가 지난달 19, 20일 실시한 조사(이하 4차 조사)에서 박 후보(55.1%)와 김 후보(31.5%)의 격차는 23.6%포인트였다. 이번 조사에서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른다고 밝힌 응답자는 5.8%였다. 4차 조사에서 ‘없음·모름’은 9.4%로, 부동층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당선 가능성’에서는 박 후보가 67.5%로 26.9%의 김 후보를 압도했다.
정당지지도에서도 야권의 우세가 이어지는 것이 확인됐다. 국민의힘은 49.9%를 얻어 31.0의 민주당에 18.9%포인트 앞섰다. 4차 조사에서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14.4%포인트였다.
보궐선거 프레임 공감도에서는 ‘정파와 무관하게 부산 발전 적임자를 뽑는 선거’라는 응답이 43.2%로 가장 많았고,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정권심판론’이 37.6%로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야당심판론(15.2%)’에 앞섰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 여부 질문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58.7%로 ‘지지한다(33.8%)’는 의견보다 많았다.
이번 보선 최대 이슈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꼽은 응답자가 29.9%로 가장 많았고, ‘LH 땅투기 의혹(19.7%)’ ‘오거돈 성비위 사건(15.8%)’ 등이 뒤를 이었다. 4차 조사 때 6.3%였던 ‘코로나19 대책’은 3.8%로 떨어졌고, 12.2%이던 ‘가덕신공항 건설’도 9.1%로 낮아졌다. 앞선 조사에서 포함되지 않았던 ‘2030 월드엑스포유치’는 1.2%였다. 응답자 10명 중 9명(90.0%)은 투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리서치뷰 측은 “박형준 후보를 향한 여당의 검증 공세에도 불구하고 LH 사태가 부동산·불공정 이슈와 맞물리면서 ‘정권심판’ 정서가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 부산시민 1000명 유·무선 병행 ARS 조사
이번 여론조사는 국제신문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에서 지난달 30, 31일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본 조사에 사용된 표본 추출 틀은 이동통신사에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전화RDD를 이용, 유·무선 병행 ARS로 시행했다. 유·무선 비율은 유선 20.0%, 무선 80.0%로 응답률은 6.7%다. 조사결과는 2020년 12월 말 현재 행안부 주민등록인구비례(셀가중)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한 것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