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부산시·당정 원팀으로 엑스포 유치전”
金 “대기업 총수 등 민간 협력 이끌 것”…김진표·이광재 등 중앙당 지원 강조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입력 : 2021-03-22 19:32:52
- 박형준 측 엘시티 의혹 공세도 이어가
- “朴, 가족사 거론해 면피성 해명 일관”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가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22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30월드엑스포 유치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2030년 월드엑스포를 유치하면 부산은 그야말로 천지가 개벽하는 대역사를 맞이할 것”이라며 “유치를 결정하는 내년까지 가덕신공항을 비롯한 시간표를 완성해야 다른 도시와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운을 뗐다.
김 후보는 서울올림픽과 평창올림픽 유치 성공 사례를 예로 들면서 “올림픽 유치는 정부 혼자 힘만으로 한 것이 아니다. 민간 기업과의 협력 체제가 필수적”이라며 “시장이 되면 민간 현대자동차 SK그룹 등 기업 총수들을 추진위원장으로 모셔 엑스포 유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시가 정부 여당과 ‘원팀’을 이뤄 삼위일체가 돼야 월드엑스포를 유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5선 중진의 김진표 의원과 김 후보 선대위 미래비전추진위원장인 이광재 의원 등이 함께 참석해 중앙당 차원의 협력과 지원을 약속하며 김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김 의원은 “다음 부산시장 임기 1년이 부산의 미래를 결정짓는 골든타임이다. 가덕신공항 특별법을 통과시킨 여당의 후보가 시장이 돼야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을 것”이라며 “(김 후보가 시장이 되면) 174명의 모든 민주당 의원, 문재인 정부가 힘을 모아 김 후보와 함께 가덕신공항 조기 착공, 월드엑스포 유치를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은 이날도 ‘엘시티 의혹’과 관련,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김 후보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인 최인호 의원은 서면 브리핑에서 “박 후보의 부인이 아들로부터 매입한 엘시티 아파트를 두고 여러 의혹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박 후보는 가족사를 거론하며 검증을 회피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만 키웠다”면서 “면피성 해명으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 의혹의 핵심에 대해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병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