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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原水 확보해 수돗물 불안 해소할 것”

덕산정수장 찾아 이틀째 물 정책 행보…낙동강 지류 취수 지원 기금 추진 밝혀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입력 : 2021-03-22 19:30:49
 
- “투기 진원지는 靑 … 흑색선전 멈춰라”
- 與 엘시티 의혹 제기엔 정면 반박 나서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22일 물 관련 정책 행보를 이어갔다.

박 후보는 이날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경남 김해에 있는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덕산정수장에서 정책 간담회를 갖고 발상의 전환을 통해 부산 수돗물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1991년 3월 낙동강 페놀 사고 이후 낙동강 수계에서의 지속적인 환경오염원 증가와 수질 악화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2002년 낙동강수계법 이전 100개에 불과하던 산업공단이 264개로 늘어나고 수질은 더욱 악화됐다”면서 “깨끗한 원수를 확보하는 것이 부산 물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그동안 부산시가 수돗물 수질개선을 위한 대체 상수원수 확보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속 실패한 이유를 국토부의 대체 상수원 확보, 환경부의 낙동강 수질 개선 등 물 관리부처의 이원화와 지자체 간 갈등을 들었다.

박 후보는 “원수를 국가의 공공재가 아닌, 해당 지역의 귀중한 자산으로 인식해야 한다”면서 “발상의 전환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전날에는 물 관련 정책을 발표했다. 그는 낙동강 본류가 아닌 지류의 취수 지원을 위해 지역상생발전지금을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재사용하지 않고 있는 빗물을 모아 도로 공원 주차장 주거단지 등에 사용해 건전한 물 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박 후보는 “새로운 물 정책비전으로 국가 지자체와 함께 부산시민이 30년간 염원한 맑은 수돗물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박형준 후보를 향한 더불어민주당의 의혹 제기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박 후보 선대위 수석대변인을 맡은 황보승희 의원은 논평을 내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 싶겠지만, 부동산 투기의 진원지는 청와대인 것을 부산시민은 다 안다”면서 “지금이라도 민주당과 김영춘 후보는 거짓 흑색선전과 네거티브를 멈추고 시민을 위한 정책약속에 매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병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