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변 > 박’서 ‘변 < 박’ 지지율 역전
- 기타·없음·모름 응답 60%서 크게 줄어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국민의힘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맞대결 성사 여부는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의 최대 관심거리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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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두 사람 모두 자당 내 지지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 박형준 전 동아대 교수를 넘어서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국제신문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 가상대결에서 변 전 권한대행은 25.6%, 박 전 부시장은 30.3%의 지지율을 보여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후보’는 14.1%, ‘없음·모름’ 응답은 30.0%였다.
이는 국제신문이 폴리컴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6~28일 부산 성인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와는 사뭇 다르다. 지난해 두 사람 간 가상대결 조사에서는 변 전 권한대행이 20.5%, 박 전 부시장이 17.3%를 얻었다. 두 사람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하는 형세에는 변함이 없었으나, 지지율은 뒤바뀐 것이다.
지난해 조사 때는 두 사람 모두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하기 전이었는 데다, 소속 정당도 없었다. 하지만 여야 후보로 출사표를 내고 본격 선거운동에 나선 이후 실시한 조사에서 지지율에 변화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두 사람의 가상대결에서 ‘기타’(38.2%) ‘없음’(13.8%) ‘잘 모름’(10.2%) 응답 비율이 60%가 넘었으나, 이번 조사에서 비율이 크게 줄어든 것도 지지층 결집 현상이 나타난 결과로 볼 수 있다.
변 전 권한대행은 30대(34.0%) 40대(37.1%) 서부권(27.9%)에서 우세를 보인 보였으나, 나머지 연령대와 지역에서는 모두 박 전 부시장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0대 이상에서 박 전 부시장은 44.1%의 지지율을 얻어 12.0%에 그친 변 전 권한대행을 멀찍이 따돌렸다.
◇ 부산시민 1000명 유·무선 병행조사
■ 어떻게 조사했나
- 오차범위 ±3.1%P
본 여론조사는 국제신문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에서 지난 11, 12일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본 조사에 사용된 표본 추출 틀은 이동통신사에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전화RDD를 이용, 유·무선 병행 ARS로 시행했다. 유·무선 비율은 유선 19.5%, 무선 80.5%로 응답률은 5.4%다. 조사결과는 2020년 12월 말 현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비례(셀가중)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한 것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