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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보궐선거

김영춘 독주 재확인…부동층 51.4% 여전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입력 : 2021-02-14 22:24:30
 
- 김 전 장관 與 지지층선 59.4%
- 변성완·박인영 2위 다툼도 치열
- 지지율 격차 오차범위 내 좁혀져

부산시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독주 체제’가 재확인됐다. 김 전 장관이 다자 대결에서 30%대 지지율로 올라섰다. 다만 ‘지지 후보 없음·모름’ 응답층이 절반을 넘으면서 판세가 흔들릴 가능성은 여전하다.
국제신문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 가장 적합한 사람을 묻는 말에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30.8%로 선두를 달렸다. 이어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11.0%,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이 6.8%로 집계됐다. ‘지지 후보 없음’ 응답률은 33.4%, ‘모름’ 응답률은 18.0%였다.

김 전 장관을 중심으로 한 ‘1강 구도’는 굳어지는 모양새다. 김 전 장관의 지지율은 전 성별·연령·지역·지지 정당에서 가장 높았다. 국제신문의 의뢰로 폴리컴이 지난해 12월 26~28일 실시한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와 비교하면 김 전 장관의 지지율은 10%포인트 가까이 올랐다. 지난 조사에서 김 전 장관은 21.4% 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에서 김 전 장관에 대한 쏠림이 두드러졌다. 지난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 내 김 전 장관에 대한 지지율은 45.9%였는데, 이번 조사에서 59.4%로 급등했다. 민주당 경선은 당원 투표 50%, 일반여론조사 50%로 진행되기 때문에 ‘당심(당원의 표심)’이 핵심 관전 요소다.

2위 다툼도 치열하다. 변 전 대행과 박 전 의장의 지지율 격차는 4.2%포인트로 오차범위 내로 좁아졌다. 지난 조사에서 두 후보의 격차는 6.2%포인트였다. 변 전 대행이 두 자릿수 지지율에 안착한 가운데 박 전 의장이 추격하는 셈이다. 변 전 대행은 40대(12.4%), 60대(11.3%), 70대 이상(14.1%) 등에서, 박 전 의장은 18세~20대(12.1%)에서 비교적 선전했다. 변수는 높은 비율의 ‘지지 후보 없음·모름 응답층’이다. 이번 조사에서 지지 후보 없음·모름 응답률은 51.4%였다. 지난 조사(53.3%)와 비슷한 수치다.

◇ 부산시민 1000명 유·무선 병행조사

■ 어떻게 조사했나

- 오차범위 ±3.1%P

본 여론조사는 국제신문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에서 지난 11, 12일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본 조사에 사용된 표본 추출 틀은 이동통신사에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전화RDD를 이용, 유·무선 병행 ARS로 시행했다. 유·무선 비율은 유선 19.5%, 무선 80.5%로 응답률은 5.4%다. 조사결과는 2020년 12월 말 현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비례(셀가중)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한 것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