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진복 영입 노력 … 李는 선긋기
국민의힘 박민식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자당 박형준 예비후보를 제외한 후보 단일화를 제안하는 등 ‘반박(반박형준) 연대’ 형성이 본격화 하는 가운데 박형준 후보는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후보 끌어안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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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전성하(사진) LF에너지 대표는 9일 캠프 관계자들과 회의를 갖고 박형준 후보 캠프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 대표는 “본경선에 오른 4명의 후보 모두 장점과 훌륭한 인품을 가졌다. 이번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하는데 밀알이 되고자 박형준 후보 캠프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보궐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를 통틀어 최연소인 전 대표는 뇌과학자 출신의 젊은 경제 전문가라는 이미지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본경선 진출자들은 하나같이 전 대표 영입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형준 후보는 세 차례나 직접 전 대표를 만나 설득하는 ‘삼고초려’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한다. 전 대표는 물론 캠프 핵심 관계자 대부분도 박형준 후보 캠프에 합류한다. 전 대표는 공동 선대위원장 등 중책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박형준 후보 측은 “전 대표가 가진 참신한 이미지가 2030 청년세대 외연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형준 후보 측은 이진복 전 의원 캠프 인사 영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박 후보는 이날 7호 공약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당내 경선은 궁극적으로 모든 후보가 하나의 팀이 돼야 한다. 예비경선에서 아쉽게 탈락한 이진복, 전성하 후보와 함께 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이 전 의원 캠프에 몸담았던 일부 인사는 이미 박형준 후보 캠프로 이동했다. 그러나 이 전 의원 본인은 “본선 후보가 확정되면 당의 승리를 위해 당연히 돕겠지만, 경선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전 의원 캠프 핵심 관계자들 역시 다른 후보의 캠프에 합류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