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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보궐선거

국민의힘 신인 4명, 본경선행 티켓 확보 셈법 분주

전성하·김귀순 가산점 호재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입력 : 2021-01-10 20:15:02
 
- 이경만, 신인 알릴 장치 요구
- 박성훈은 자력 진출 자신감

이번 부산시장 보선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신인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이른바 ‘신인 트랙’을 도입했다.신인 트랙은 본경선 진출자(4명)에 무조건 신인 1명을 포함시키는 것이다. 당원 20%·일반시민 80%의 여론조사로 진행되는 국민의힘 예비경선은 오랫동안 조직을 갈고 닦은 이진복, 유재중, 박민식 전 의원 등 기성 정치인에게 유리해졌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3~5위권에 포진한 이들이 선전할 경우 신인들은 자력으로 4위 안에 들지 못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따라 신인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본지를 비롯한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자력으로 본경선에 오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만, 박 부시장은 “코로나로 인해 신인이 인지도를 쌓기에는 너무 힘들다. 본경선에 진출한 신인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선 룰만 놓고 본다면 전성하, 김귀순 예비후보에게는 호재다. 전 예비후보는 신인 중 가장 먼저 입당해 당내 기반을 마련한 데다 만 45세 미만 후보에게 주어지는 ‘청년 가산점(20%)’도 받을 수 있다. 신인 중 유일한 여성 후보인 김 예비후보에게는 ‘여성 가산점’이 주어진다.

최근 출마를 선언한 이경만 한국공정거래평가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경선 룰 변경을 비판하면서 예비후보로부터 자기소개서를 받아 공개하는 등 시민이 후보들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