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출사표…야당 신인티켓 불꽃 대결
전성하·김귀순 일찌감치 등록, 박성훈도 곧 선거 뛰어들 전망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입력 : 2021-01-06 19:55:57
- 공무원 출신 이경만 오늘 출마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당내 경선에 정치신인의 출마가 잇따르고 있다.
6일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현재 국민의힘 소속 정치신인 예비후보는 2명이다. 신인 중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전성하 성경복지재단 이사장은 지난달 8일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표밭을 다지고 있다. 국회 수석전문위원을 역임한 김귀순 부산외대 명예교수도 지난달 17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달 29일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가진 데 이어 7일부터 매주 1개의 공약을 발표하며 얼굴 알리기에 나선다.
여기에다 부산시와 공정거래위원회, 권익위원회 공무원 출신의 이경만 한국공정거래평가원 원장이 7일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판에 뛰어든다. 이 원장은 “25년간 축적된 행정·경제 전문성을 토대로 부산 경제를 재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5일 사퇴한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도 ‘정치신인’으로 분류된다. 박 부시장은 조만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박 부시장까지 가세하면 국민의힘 정치신인 후보는 4명으로 늘어난다. 역대 부산시장 선거 중 가장 많은 신인이 참여하는 것이다.
이처럼 많은 신인이 도전장을 던지는 것은 ‘신인 트랙’을 노리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예비경선에서 본경선 진출자 4명을 정하는데, 여론조사 상위 4명에 정치신인이 포함되지 않을 경우 신인 중 최다 득표자를 본경선에 진출시키기로 했다. 4위 안에 든 신인이 없을 경우 ‘신인 1위’가 본경선에 합류하는 대신 비 신인 중 4위가 탈락한다. 만약 1명 이상의 신인이 상위 4명에 포함되면 나머지 신인은 신인 트랙 적용을 받지 못한다.
현재 거론되는 정치신인 4명은 인지도와 경쟁력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는 게 객관적인 평가다. 국민의힘은 서류심사 등을 통해 예비경선 진출자를 가려낼 방침이어서 예비경선에 참여하지 못하는 정치신인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