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 권력 되찾아 민생 살려야
- 미약한 지역 기반 오히려 강점
- 엄마들을 위한 지원책도 낼 것”
“글로벌 경제인 출신으로서 무너져가는 고향 부산의 경제를 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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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태평양 도시국가의 중심으로서 부산의 위상을 바로 세워야 한다”면서 “대한민국의 지방정부에 머물며 예산이나 따오려는 시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시 자체의 생존력을 갖고 경제성장전략을 짜야 한다는 것이다.
이 전 의원은 지금까지 공개된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나쁘지 않은 결과를 받았다. 다만 약한 부산 정치 기반은 약점으로 꼽힌다. 부산 출신이지만 수도권에서 정치를 했고, 21대 총선 때 부산 남을에 공천받으며 부산 정치를 시작한 탓이다.
그러나 이 전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는 이러한 약점마저도 ‘강점’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정적이 없다. 전체 야권 진영을 통합하기에 최적임자”라며 “이명박·박근혜 정부에 관여한 세력은 과거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전 부산에서 정치를 오래 하지 않았기 때문에 빚진 세력이 없다. 백지상태에서 부산의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병수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따른 경선 양상 변화에 대해선 “부산시장 선거가 대의원 선거도 아니고, 과거와 같은 조직 선거도 아니기 때문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서 의원을 지지한 표심은 다 흩어지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이 전 의원은 출마 선언을 한 유일한 ‘여성’ 후보다. 그가 당선된다면 최초 광역단체장이다. 뒤집어 얘기하면 여성에게 광역단체장은 지금까지 깨지지 않은 ‘유리 천장’인 셈이다. 이 전 의원은 “‘이번엔 여성이 한 번 (부산시장) 하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가부장적인 부산의 분위기를 깨자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라며 “부산은 여성 친화적인 도시는 아니다. 엄마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전 의원의 1호 공약은 ‘코로나 극복’이다. 그는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할 때까지 소상공인에게 월 100만 원 지원하겠다”며 “중앙 정부는 너무 무력하다. 지방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 음압 병실을 확보하고 소상공인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공약했다.
◇ 주요 이력
▶19·20대 국회의원
▶S-Oil 법무총괄 상무
▶르노삼성자동차 법무팀장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