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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보궐선거

야당 보선 예비경선 상위 3명만 본선, 여성 가산점 본경선엔 적용 않기로

예비경선 100% 시민 여론조사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입력 : 2020-11-09 20:05:14
 
- 신인 몫 1명 본선에 추가 방안도
- 당원·시민 비율 2 대 8 적용 방침
- 현역 출마시 감점은 제외 전망

국민의힘 4·7 재·보궐선거 경선준비위원회는 9일 내년 부산시장 재·보궐선거 예비경선에서 여론조사 결과 상위 3명까지 본선에 진출시키는 컷오프를 적용하기로 했다. 예비경선 여론조사는 100%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10명 안팎의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군 상당수가 예비경선에서 탈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 경선준비위는 이날 8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예비경선, 본경선룰에 대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신문 등 최근 여론조사에서 상위권에 속한 후보들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신인이 출마할 경우 예비경선 때 ‘신인 트랙’을 도입키로 했다. 신인은 한번도 선출직에 출마하지 않은 인사가 대상이다. 신인이 2명 이상이고, 이 중 한 명도 예비경선에서 3위안에 들지 못할 경우 ‘신인 몫’으로 1명을 본경선 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이다. 이 경우 예비경선 통과자는 최대 4명이 된다. 신인이 한 명이면 적용되지 않는다. 예비경선이 100% 여론조사로 진행되는 만큼 인지도가 낮은 신인의 정치 진출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다. 당 안팎에서는 신인으로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 박한일 전 한국해양대 총장 등의 도전 가능성이 거론된다.

본 경선에서는 당원과 시민 반영 비율을 20% 대 80%로 적용할 방침이다.

논란이 된 여성 가산점은 예비 경선 때만 적용하고, 본 경선 때는 주지 않기로 했다. 가산점 비율은 추가 논의키로 했다. ‘현역 감점’은 제외될 전망이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8일 중진 의원들과 만찬에서 현역 배제에 대해 선을 그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병수(부산진갑) 의원의 출마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경선준비위는 오는 12일까지 경선룰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비대위에서 추인하면 최종 확정된다.

경선준비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내년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내 시민검증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시민검증특별위는 권력형 성범죄, 세금탈루, 병역비리, 사회적 부적절행태(막말·갑질) 등에 대한 검증을 벌일 계획이다.

김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