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여성·신인 후보에 가점 가닥
경선 룰 큰 틀 잡아… 반발 우려도
박태우 김해정 기자
| 입력 : 2020-11-03 20:03:03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가 부산시장 보궐선거 때 여성과 신인에게 가점을 주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여성으로서 인지도를 갖춘 이언주 전 의원에게 유리할 수 있어 박형준 전 국회사무총장, 이진복 유재중 전 의원 등 다른 후보군의 반발도 예상된다.
경선준비위 핵심 인사는 3일 “경선 룰의 큰 가닥은 잡혔다”고 말했다. 우선 경선은 예비경선(컷오프), 4개 권역별 토론회, 본경선 등 3단계 방식으로 치른다. 준비위 관계자는 “시장 후보군만 10여 명에 달해 예비경선으로 5명을 추려 권역별 토론회를 진행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4개 권역은 부산을 동서남북으로 나눠 실시하고, 토론회때마다 참여한 사람들이 ‘별점’을 주는 방식으로 평가한다. 예비경선과 본경선은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로 진행하되, 현행 당원과 시민 의사를 5대5로 반영하는 당헌·당규는 개정키로 했다. 여성과 신인 가점에 대해서는 최소 20%에서 50% 비율로 적용하는 방안과 점수로 주는 방안을 동시에 검토 중이다. 현역 출마에 대한 패널티는 적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태우 김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