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층 ‘시민 안전 및 복지’ 화두
- 지방분권은 아직도 이목 못끌어
부산 시민 10명 중 6명이 차기 부산시장 과제 중 가장 시급한 현안에 대해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이에 따라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최대 화두로 ‘부산 경제 혁신’이 부상할 전망이다. 반면 ‘가덕신공항 문제’에 대한 부산 시민의 관심은 다소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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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에 대한 요구는 전 연령대, 전 지역에서 50%를 넘어섰다. 만 18세 이상 20대에서 65.8%, 30대 55.4%, 40대 51.9%, 50대 62.4%, 60대 이상 64.3%였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무너져가는 지역 경제의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여권이 강력 추진 중인 ‘가덕신공항 문제’에 대한 열망은 높지 않았다. 심지어 만 18세 이상 20대(9.3%)와 30대(14.1%)에서 관심도는 3위로 떨어졌다. 가덕신공항 카드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다시 꺼내 들며 집권에 성공한 바 있다. 그러나 20여 년간 지루하게 이어져온 가덕신공항 문제가 현 정부에서도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시민의 피로도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2030세대의 눈길은 가덕신공항보다 ‘시민 안전 및 복지 확충’으로 향했다. 만 18세 이상 20대에서 11.5%, 30대에서 18.1%로 조사됐다.
특히 정의당 지지층(37.6%)과 무당층(30%)에서도 2위로 꼽혔다. 코로나19 여파로 부상한 방역·복지 관련 ‘민생 담론’이 더 유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방분권’은 아직 부산 시민의 이목을 끌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어떻게 조사했나
- 부산 1000명 유·무선 병행…오차범위 ± 3.1%P
본 여론조사는 국제신문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폴리컴에서 지난 28, 29일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본 조사에 사용된 표본 추출 틀은 이동통신사에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전화RDD로 유·무선 병행 ARS로 시행했다.
유·무선 비율은 유선 19.3%, 무선 80.7%로 응답률은 4.3%다.
조사결과는 2020년 7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림가중)를 부여한 것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