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연·박민식·이진복 연쇄 회동…시장 경선 앞두고 주목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입력 : 2020-08-18 20:35:34
- 김 “현재로선 출마 계획 없어”
- 박 “정치 얘기 안해” 내용은 함구
- 이, 자신의 시정구상 김에 설명
부산시장 보궐선거 통합당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김세연 박민식 이진복 전 의원이 최근 잇따라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
세 사람 모두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지만, 본격적인 경쟁을 앞둔 시점이어서 주목을 끈다.
18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박 전 의원과 이 전 의원은 최근 서울에서 만났다. 김 전 의원과 이 전 의원도 만남을 갖고 여러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만남은 이 전 의원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 전 의원은 이 전 의원과의 만남에서 시장 보선 출마에 대해 “현재로선 출마 계획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밝혔다는 후문이다. 시장 보선 출마를 위해 활발히 움직이고 있는 이 전 의원은 김 전 의원에게 자신의 구상을 얘기했고, 김 전 의원은 “응원하겠다”고 덕담을 건낸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새누리당(현 통합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서 ‘한배’를 탔다. 하지만 21대 총선 통합당 공천 때 이견을 보이며 사이가 소원해졌다. 두 사람은 이날 만남에서 지난 일들에 대해 얘기하며 관계를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의원과 이 전 의원도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만남을 가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의원은 “이 전 의원과는 의정활동 때부터 친했고 지금도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며 “정치적인 얘기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