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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아카데미 23기 16주 정보영 정보영스피치 대표
작성일
2026-09-11
작성자
관리자 

“AI시대 성공 스피치 하려면 ‘말하기 준비’ 잘해야”


- 속도 억양 시선처리 등 촬영 뒤 보완
- 패션 안경 소품 적절한 활용도 중요

정보영 대표가 ‘AI시대 똑똑해 보이는 스피치 기법’을 주제로 효과적인 말하기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김진재 프리랜서
“이제 정보는 AI가 검색하기에, 스스로 생각하고 상대를 설득하는 능력이 더욱더 중요한 시대가 됐습니다. 스피치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준비하면 더 멋진 여러분의 세상이 펼쳐질 것이라 믿습니다.”

‘스피치 전문가’ 정보영 대표의 ‘효과적인 말하기 방법’이 공개됐다. 지난 9일 오후 7시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국제신문 주최 ‘국제아카데미’ 23기 16주 차 강연에서 그는 ‘AI시대 똑똑해 보이는 스피치 기법’을 주제로 상대의 호감을 얻는 말하기 방법을 소개했다.

정 대표는 1986년부터 7년 동안 서울 MBC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이후 아나운서, 기상캐스터 등을 양성하는 ‘정보영 스피치’ 대표와 부산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스피치커뮤니케이션 강사 등으로 활동 중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인의 집중력이 6초밖에 안 되기 때문에 그 안에 상대방을 사로잡아야 1분이 생기고, 6분이 생기고, 1시간이 생겨납니다. 그렇기에 스피치 훈련은 필수입니다. 가장 듣기 좋은 보이스톤은 중저음이에요.”

그는 말할 때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습관을 파악하는 것이 효과적인 스피치의 첫걸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사람들은 긴장하면 자신도 모르게 안 좋은 습관이 나와요. 말하는 모습을 촬영해 보면 보완점이 보이기에 이를 통해 좋지 않은 버릇을 객관적으로 파악해야 합니다. 또 긴장하면 말의 속도가 빨라지고, 목소리 톤이 올라가기에 천천히 또박또박 말하는 연습을 하면 도움이 됩니다.”

또 ‘시선 처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발표할 때 눈을 보는 것이 부담스러우면 사람의 정수리를 보는 것도 추천한다”며 자신만의 팁을 공유했다.

“요즘 젊은 세대 중에는 하늘을 보면서 말하거나 눈을 오른쪽 왼쪽으로 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상대를 바라보며 이야기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턱을 살짝 낮추고 상대와 시선을 마주치면 호감을 얻을 수 있는데, 이때 상대방의 가슴과 나의 가슴이 평행이 되도록 바라보는 것이 좋습니다.”

스피치와 더불어 옷차림, 소품 등 외적인 요소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지적인 모습을 보이고 싶다면 안경을 쓰는 것도 방법입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나 김성주 아나운서를 떠올리면 안경이 연상되듯, 테가 뚜렷한 뿔테 안경을 쓰면 시선이 눈으로 집중되기 때문입니다. 공적인 자리에 설 때는 어깨가 탄탄한 옷을 입는 것을 추천합니다. 군인이나 경찰의 견장은 어깨에 달려 있잖아요. 사람의 권위는 어깨에서 나옵니다. 어깨선이 잡힌 옷을 입으면 더욱 당당해 보여요.”

마지막으로 AI 시대에 자신의 강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말하기 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방송인이 방송을 잘하는 이유는 단 한 가지예요. 여러차례 연습을 거쳤기 때문입니다. 내가 어떻게 말하고 행동했을 때 더 멋져 보이는지 알고 준비하면 앞으로 AI 시대에도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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