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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싹쓸이·초선 대거 입성…시정 협조하지만 견제는 글쎄
차기 부산시의회 전망
- 국제신문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2018-06-14 19:29
- / 본지 4면
- 與 41명 중 38명… 전문성 우려
다음 달 1일 개원하는 제8대 부산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이 대거 입성하면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14일 6·13지방선거 개표 결과를 보면 민주당은 시의회 전체 47석(비례대표 5석) 가운데 41석을 차지했다. 지역구 38석과 비례대표 3석이다. 애초 과반을 차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바람’을 타고 41명이 시의회에 진입했다. 이들 가운데 재선 이상은 이산하(3선, 5·6·8대), 신상해(재선, 5·8대), 이성숙(재선, 6·8대) 의원 등 3명에 불과하다. 나머지 38명은 시의회에 처음 발을 내딛는 초선 의원이다.
한국당은 현역 의원 가운데 김진홍(동구1, 7·8대), 김종한(동구2, 7·8대), 오은택(남구2, 7·8대) 의원 등 3명만 당선돼 시의회에 다시 입성하고 초선 최도석(서구2) 의원과 비례대표 2명 등 6명이 가까스로 원내교섭단체(5명 이상)를 구성하게 됐다.
민주당 출신 초선 의원이 대거 시의회 의석을 차지함에 따라 같은 당 소속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인이 이끄는 ‘민주당표’ 시정과 발을 맞추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정치신인의 유입으로 조례 제정 역시 예전 시의회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전문성과 경험 부족에 따른 행정부(부산시) 견제와 원활한 의회 운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10조 원이 넘는 시 예산과 행정을 살피고 견제해야 하는 시의원의 전문성은 그동안 시의회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 때문에 앞으로 8대 시의회가 제대로 돌아갈 수 있겠느냐는 염려 역시 제기된다. 특히 민주당이 절대다수를 점하면서 시정에 대한 견제 기능이 약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낙선한 한국당의 한 시의원은 “초선 의원은 선배 의원으로부터 의정 전반을 배우면서 활동한다. 그래서 초선 때는 사실상 제 역할을 하기는 어렵다. 시의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시정이 산으로 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제8대 부산시의회 의석
초선 의원
다선 의원
더불어민주당
38명
3명
자유한국당
3명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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