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위터
  • 페이스북
  • 미투데이
  • 오규석 군수, 3580만원으로 선거 치렀다

    6·4비용 전국 기초단체장 최저, 법정비용 불과 26.9%만 사용

    • 국제신문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2014-07-21 21:16
    • / 본지 5면
    • 미투데이
    • 싸이월드 공감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집에서 점심식사 해결하며
    - 유세 차량 두지않고 발로 누벼

    오규석(사진) 부산 기장군수가 6·4지방선거 전국 기초단체장 당선인 중 가장 적은 선거비용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당의 전통적인 텃밭 지역에 출마한 무소속 후보가 이뤄낸 것이란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기장군에 따르면 오 군수는 6·4지방선거에서 모두 3580만 원의 선거비용을 사용해 전국 222개 기초단체장 당선인(단독후보 무투표 당선 4곳 제외) 중 가장 적은 비용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법적으로 보전받을 수 있는 법정 선거비용 1억3300만 원의 26.9%를 사용한 것으로, 전국 기초단체장 당선인 평균 사용률 86.2%의 3분의 1 수준이다.

    오 군수는 선거 운동 전 "이번 선거는 지난 4년을 평가받는 자리다. 바쁘다는 이유로 그동안 챙기지 못했던 구석구석을 돌며 작은 민원이라도 챙기겠다"고 선언했었다. 오로지 '민심에 귀 기울이겠다'는 각오를 밝힌 것이다.

    그러나 오 군수는 민심을 듣기 위해 기장 구석구석을 누비면서 유세 차량과 로고송, 20명까지 보장된 선거사무원을 두지 않았다. 참모는 아내와 아들이 전부였다. 선거기간 유권자의 골칫거리인 전화나 문자메시지도 일절 하지 않았다. 점심도 집에서 해결한 일화는 아직 회자될 정도다. 수천만 원이 드는 선거공보 기획도 직접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선거운동으로 전국에서 가장 적은 선거비용을 쓴 무소속 후보가 전통적인 새누리당 텃밭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오 군수는 "주민 행복을 행정의 최우선 가치로 여긴 군정 철학이 그 무엇보다 민심을 얻는 데 효과적이라는 점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 오 군수는 기장군 지역 내에서 새누리당 성향이 가장 강한 기장읍에서도 새누리당 후보를 크게 앞서기도 했다.

    오 군수는 "사람들은 오기라고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돈을 안 쓰고도 승리할 수 있다는 것과 소박한 선거로도 유권자의 마음을 온전히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꼭 한번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민선 6기에도 군수실 냉·난방기를 가동하지 않고, 출장 여비도 남겨서 반납하는 등 한 푼의 혈세라도 아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제6회 지방선거
    • 부산 40대 유권자 反새누리 강했다
    • '위장전입' 의령군의원 재선거, 범위는 어디까지
    • "서병수 당선인, 허위사실 유포" 부산시민연 수사 촉구 기자회견
    • 서병수-김석준 "혁신학교 설립·무상급식 확대"
    • 부산 구·군의회 '중선거구제 효과', 새누리 일당독식 구도 깼다
    • 부산시의원 당선인 47명 분석- 평균 53세…대학원 출신 30명
    • 울산 통진당 선거 참패 후폭풍
    • "野지도부 중도강화, 지방선거서 패배"
    • "선거 때도 휴강 안했는데…마지막이라 울컥"
    • 홍준표(경남도지사)·안상수(창원시장 당선자) 살얼음판 관계 청산할까
    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팬덤의 힘 ‘극장판 치이카와’ 1위로…암살자(들) 근소한 차 2위
    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AI시대 인간 설 곳은 어디…中 거장과 ‘창작 본질’ 모색
    “아들 각본이 ‘그래비티’ 출발점…투닥거리며 함께 빚었죠”(종합)
    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애니 보며 하얗게 지새운 밤, 고수들이 마련한 ‘영화 오마카세’
    “타자의 고통 아닌 내 이야기”…10여 년 만에 다시 꺼낸 해고 노동자 삶
    오지도 못했는데…BIFF 뜨겁게 달군 ‘암살자(들)’
    새롭게 돌아온 통도사성보박물관…韓·태국 불교유물 마주하다
    • ■ 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 ■ 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 ■ 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 ■ 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 ■ ‘여신도 성폭행’ 추가혐의 재판, JMS 정명석 1심서 징역 33년(종합)
    • ■ 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 ■ “초가공 식품 즐겨 먹는 중년, 무증상 뇌혈관 손상 징후 많아”
    • ■ 국제선 유류할증료 또 인상
    • ■ 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 현장포토
    • 최신영상
    • 선거일정
    • 광역단체장
    • 교육감
    • 부산
    • 울산
    • 경남
    • 더보기
    • 민주당 싹쓸이·초선 대거 입성…시정 협조하지만 견제는 글쎄
    • 인물·정책 따지지 않고 ‘보수응징 줄투표’
    • 기초단체장 선거 역전극 만든 사전투표
    • ‘박정희 향수’ 구미, 파란깃발의 민주당 시장 탄생
    • 울산 터줏대감 정당들(한국·정의·민중·노동당) ‘파란’에 휩쓸려
Copyright(c) 2014. 국제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