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사·울산시장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들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6·4지방선거를 닷새 앞두고 사실상 새누리당 후보들이 독주 체제를 형성해 야권으로선 힘겨운 싸움이 불가피해졌다.
국제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7, 28일 이틀간 시행한 '경남지사·울산시장 여론조사' 결과 경남지사 선거에선 현 지사인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가 58.5%의 지지율로 19.0%인 새정치민주연합 김경수 후보를 크게 앞섰다. 통합진보당 강병기 후보는 5.6%에 그쳤다.
울산시장 선거에선 새누리당 김기현 후보가 59.0%의 지지를 얻어 정의당 조승수(10.8%), 노동당 이갑용(4.9%) 후보를 압도했다. 29일 조 후보와 단일화한 새정연 이상범 후보의 지지율은 13.1%였다.
특히 경남지사와 울산시장 모두 야권 후보들의 지지율을 모두 합하더라도 1위인 새누리당 후보 한 명의 지지율에 근접하지 못했다. 또 적극 투표층만 계산하면 홍준표, 김기현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63.9%, 61.1%까지 올라 다른 후보들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 이 같은 영향으로 당선 가능성도 홍 후보 78.4%, 김 후보 79.9%로 높게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경남·울산지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각 8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와 무선전화를 섞어 임의걸기방식(RDD)을 통해 진행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5%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