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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교육감 후보들, 공식 후보 등록-부산시교육감 후보들이 15일 부산시선관위에서 공식 후보 등록을 한 후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현철 정승윤 김석준 박맹언 최석태 임혜경 후보. 전민철 프리랜서 jmc@kookje.co.kr |
- 의원 16명 등 18명 전면 나서고
- 김무성 의원 총괄선대위장 맡아
- 시당 '서병수 선대위' 19일 출범
- 20대 총선 대비 압승 결의 다져
- 가덕신공항 필요성 처음 제기
- 서의택 전 총장 영입 타진
- 朴 대통령 부산 최대외곽조직
- '포럼부산비전' 대표도 합류
부산 새누리당 세력이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를 중심으로 총결집한다. 목표는 '55%+α' 득표를 통한 선거의 완승이다. 부산 새누리당은 지역 내 범여권 세력을 총동원해 전통적 지지층 '55%'를 결집해내고, 이를 발판으로 중도·무당파 'α'를 더한다는 것이다.
'지방선거를 통한 부산 지지층 확대→20대 총선 완승' 전략으로, 흔들리고 있는 '텃밭'을 근본부터 재정비한다는 복안이다.
■20대 총선 '전초전', 여 의원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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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가 15일 부산시선관위에서 직접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하고 있다. 전민철 프리랜서 |
오는 19일 출범 예정인 새누리당 부산시당 선대위는 '서병수 선대위'로 구성된다. 여기에는 16명의 부산 국회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 등 18명이 전진 배치된다. 우선 중앙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김무성 의원이 시당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최일선에 선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 때도 당시 박근혜 후보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아 민주당(현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선 후보의 부산·경남 공략을 막아냈다. 김 의원은 15일 "세월호 참사에 대해 어떤 변명도 필요없이 책임을 통감한다"며 "박근혜 정부에서 '안전 부산'을 구현해낼 후보는 서 후보밖에 없고, 시민들도 알아주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3선의 김정훈·유기준 의원은 시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다. 초·재선 의원들은 각 직능별 부위원장단에 합류해 서 후보의 지원에 나선다.
시당 선대위가 '서병수 선대위' 역할을 하고 의원들이 전면에 나선 것은 이번 지방선거 결과가 2년 뒤 20대 총선과도 직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의원들은 서 후보가 신승하거나, 20년 만에 처음으로 '부산 정권'이 야권으로 넘어가게 되면 자신들의 차기도 장담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높다. 이 때문에 이번 선거를 사실상 자신들의 선거로 치러 야권에 반격의 '불씨'를 남기지 않겠다는 각오다.
유 의원은 "최소한 서 의원이 60% 이상의 득표로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신공항·친박·비박 융합
기존 '서병수 선대위'도 공동선대위원장단 구성에 주력하고 있다. 우선 서의택 전 부산외대 총장의 의사를 타진 중이다.
이른바 '동남권 신공항' 건설 의지를 분명히 하기 위한 것이다. '김해공항가덕이전 추진단'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서 전 총장은 부산대 교수 시절 처음으로 용역을 통해 가덕신공항 건설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재호 변호사도 합류한다. 이 변호사는 박 대통령의 부산 최대 외곽조직인 '포럼부산비전' 공동 대표를 맡으며 지난 대선 부산 표심 결집에 기여했다. 마지막 남은 퍼즐 조각은 당내 경쟁자였던 권철현 전 주일대사의 합류다. 권 전 대사가 합류하면 무소속 오거돈 후보를 지지하는 일부 새누리당 지지층을 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날 시당과 서 후보 측이 동시에 나서 야권의 후보단일화 논의에 대해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시당은 성명을 통해 "세월호 사건으로 국민이 실의에 빠진 상황에서 두 후보는 어제 소주잔을 기울이며 야합의 극치를 보여줬다"며 "두 후보가 말하는 단일화가 자기중심적 이기심 연대가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는 장면이었다"고 비판했다.
서 후보 측도 논평에서 "야권의 두 후보 측은 '부산시민연합정부' 구성에 합의했다고 한다. 행정은 오거돈 후보가 하고, 그 주변 권력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차지한다는 의미인가. 권력 나눠 먹기야 말로 우리 정치를 국민으로부터 멀어지게 한 '구태'이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