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멜로부터 SF·애니까지…역대급 라인업

오픈 시네마·미드나잇 패션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17-09-27 18:46:18
  •  |   본지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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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성·대중성 갖춘 작품 수두룩
- 야외서 밤새며 즐기기에 안성맞춤
- 다양한 장르 10편 가을낭만 선사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상영작 중 대중과 마니아를 위한 섹션을 꼽으라면 각각 오픈 시네마와 미드나잇 패션을 들 수 있다. 오픈 시네마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화제작을 대규모 극장(영화의전당 야외극장·3000석)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좋다. 미드나잇 패션은 작품성과 오락성 둘 다 갖춘 호러와 컬트 영화를 밤새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오픈시네마

★쏘아 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신보 아키유키/일본)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
‘러브 레터’의 이와이 슌지 감독이 1993년 발표한 영화를 애니메이션으로 완성한 기대작. 유스케와 노리미치는 나주나라는 여자에게 동시에 반한다. 하지만 나주나는 어머니의 재혼으로 우울해하며 집을 나가려 한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츠키카와 쇼/일본)

일본에서 화제가 된 청춘 멜로 영화. 자신이 졸업한 학교의 교사로 근무하는 주인공이 도서관을 정리하다 고교 시절 흔적을 발견한다. 12년 전 우연히 알게 됐던 친구의 비밀 그리고 잊지 못할 그녀와 이별이 눈물샘을 자극한다.

★셰이프 오브 워터:사랑의 모양(길예르모 델 토로/미국)

세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언어장애가 있는 엘리사는 정부가 극비리에 운영하는 연구소의 청소부다. 어느 날 이곳에 신무기 개발을 위한 실험 용도로 물고기 인간이 들어오면서 외로웠던 그녀의 인생이 바뀌기 시작한다. 명장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선사하는 어른을 위한 동화로, 올해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

★몬스터 파크(아르튀르 드 팽, 알렉시스 튀코르/프랑스·벨기에)

좀빌레니엄은 좀비와 괴물을 고용한 독특한 놀이공원이다. 안전 담당 공무원 엑토르가 경영난으로 이곳을 폐쇄하겠다고 하자, 뱀파이어 경영인 프란시스는 그를 좀비로 만들어 고용한다. 파산 직전의 놀이공원은 회생할 수 있을까? 올해 칸영화제 특별상영작.

★스테이션 7(클림 쉬펜코/러시아)

지상과 교신이 끊긴 무인 우주정거장 살륫-7을 살리기 위해 우주비행사 2명이 우주선에 오른다. 우주탐사 역사상 가장 난해한 임무의 실제 사건을 영화화한 러시아 블록버스터.

★엄마와올빼미(노에미 르보브스키/프랑스)

사춘기 직전의 마틸드는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어머니를 정성껏 돌보지만, 이별의 위협은 늘 가까이 있다. 아홉 살 소녀와 엄마의 복잡하고도 감동적인 관계가 강렬한 미장센으로 전개된다. 모녀의 사랑을 다룬 동화적 감성의 수작.


■미드나잇 패션

★도쿄 흡혈 호텔(소노 시온/일본)
도쿄 흡혈 호텔
22번째 생일을 맞아 친구들과 술집에 들른 마나미는 갑자기 들이닥친 킬러들과 마주친다. 킬러들은 마나미를 제외한 모든 사람을 잔인하게 죽이기 시작한다. 이 참극은 서로 다른 두 종의 뱀파이어들이 벌이는 치열한 전쟁의 서막으로, 잔인한 학살이 끝없이 벌어진다.

★귀신이야기(앤디 나이맨, 제레미 다이슨/영국)

필립 교수는 초자연 현상을 연구하지만, 미신은 절대로 믿지 않는 현실주의자다. 어느 날 자신과 비슷한 신념을 지닌 과학자의 의뢰를 받고 귀신을 직접 목격한 세 사람을 인터뷰하게 된다. 제목 그대로 귀신이 등장하는 정통 심리 호러영화로, 반전이 매력이다.

★더 브링크(조나단 리/홍콩)

악명 높은 강력계 형사 동은 금괴를 밀수하던 쳉의 조직을 일망타진하지만 두목인 쳉을 놓치고 만다. 그를 체포하기 위해 수사망을 좁히던 동은 쳉이 삼합회 보스 블랙키와 깊이 연루돼 있음을 알게 된다.

★파트너 오브 좀비(콜린 미니한/미국)

파트너 오브 좀비
라스베이거스를 떠나 딸을 찾으러 가던 몰리는 불의의 사고를 당해 사막 한가운데서 좀비에게 쫓긴다. 끈질기게 따라붙는 좀비와 살기 위해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몰리의 긴 여정이 펼쳐진다. 유머와 스릴을 겸비한 좀비 로드무비.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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