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위원회는 15일 부산시청 1층에서 열리는 '2013년 정기총회'에 조직개편 안건을 상정한다. 앞서 영상위는 이달 신입직원 5명을 충원했으며, 팀장급 등 기존 직원을 순환보직 시키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준비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영상위원회가 추진하는 아시아 영화산업 육성 사업인 '아시아영상위원회네트워크(AFCNet)'와 '플라이(FLY·한·아세안 차세대 영화 인재 육성 프로젝트)' 전담 직원을 배치하고 업무에 매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든 것이다. 기존에는 직원들이 업무를 이중으로 맡아 온전히 집중할 수 없었지만, 이번에는 외국어에 능통한 직원을 배치해 사업을 더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BIFF는 지난해 12월 조직을 개편, 아시아필름마켓 담당 직원을 보충했다. 전양준 부집행위원장을 아시아필름마켓 집행위원장으로 위촉하고 전찬일 프로그래머를 부집행위원장으로, 신규 직원 1명을 충원해 모두 3명이 아시아필름마켓을 전담하도록 했다. 기존에는 이용관 집행위원장이 아시아필름마켓 집행위원장을 겸했다. 대신 8명의 프로그래머는 5명으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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