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6일 막을 올리는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기다리는 다른 지역 시네필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영화제 기간 중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인 숙박을 싸게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BIFF는 올해도 영화제 기간 '비플하우스(BIFFle-House)'를 운영하다. 시네필들이 묵을 비플하우스는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아르피나로 영화의전당, 상영관이 위치한 센텀시티와 걸어서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접근성이 좋다.

영화제 개막일인 다음 달 6일부터 14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15인실 하루 숙박요금이 8000원, 8인실 1만1000원, 6인실 1만3000원, 4인실이 1만5000원으로 저렴하다. 또 별도 요금을 내면 크루즈레스토랑, 스포츠센터, 사우나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숙박을 원하면 홈페이지(http://www.biff.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 가능하며 기간은 오는 26일까지다.

○…지난 8일 해운대구 우동 수영만 요트경기장 내 시네마테크부산에서 '아듀 수영만! 회원의 밤' 행사가 열렸다. 시네마테크의 수영만 시대를 마감하기 위해 시네피플 회원들이 만든 자리. 오랜 기간 시네마테크를 지켜온 열혈 회원 30여 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에서 회원들은 돌아가면서 마이크를 잡고 그동안 간직했던 추억들을 꺼내 작별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또 시네마테크의 마지막 모습을 남기기 위해 사진을 찍는 모습도 여기저기서 보였다.

한편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도가니'의 배우 정유미도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부산 출신인 정유미는 간단한 소회를 말하는 자리에서 갑자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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