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만든 의제 공약 채택” 시장 후보 6인의 약속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 협약식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입력 : 2021-03-29 22:17:45
- 항만자치권 확보 등 추진 다짐
- 정책별 반대·부분채택 후보도
다음 달 7일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시민참여로 만든 정책 의제를 후보들이 공약으로 채택하도록 약속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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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 주관, 국제신문·부산지방변호사회·부산시구군의장협의회 주최로 동래구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 분권회관에서 ‘시민이 제안하는 2021 부산시장 보궐선거 시민 의제’ 협약체결식이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홍지은 부산지방변호사회 부회장, 노정현 진보당 부산시장 후보, 황한식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 상임대표, 손상우 미래당 부산시장 후보, 이명원 부산시구군의회의장협의회장. 전민철 기자jmc@kookje.co.kr |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는 부산시구군의회의장협의회, 부산지방변호사회와 함께 29일 부산분권본부회관에서 ‘시민이 제안하는 2021 부산시장 보궐선거 시민의제 부산시민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래당 손상우 후보와 진보당 노정현 후보가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국민의힘 박형준 등 나머지 후보들도 협약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시민 정책 의제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각계각층의 전문가 활동가 학계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여해 정립했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기자회견을 통해 15대 시민 의제를 발표하고 후보들에게 이를 채택할 것을 요구했다.
6명의 후보는 지방분권개헌 추동을 위한 지자체장의 실질적 역할과 책임성 강화, 항만자치권 확보 등 시민 의제 대부분을 공약으로 채택하기로 했다.
하지만 시민 의제에 대해 반대하거나 부분채택 의견을 낸 후보도 있다. 진보당 노 후보는 부산지역 노사민정 사회적 대화체제 구축에 대해 ‘채택 불가’ 의견을 냈다. 또 지역 내 선순환 사회적 경제 및 시민경제 체제 구축을 위한 조례 제·개정에 대해서는 박 후보와 민생당 배준현 후보는 채택한 반면 김 후보, 손 후보, 자유민주당 정규재 후보, 노 후보는 부분적으로 받아들였다.
실질적 시민참여와 사회적 대화 강화를 위한 획기적 정책의 추진(제도적 기반 재구축 및 민관 협치기구의 민주적 혁신)에 대해서는 김 후보와 박 후보가, 지역정치결사의 자유권 확대 및 독자적 지역 정치결사체 설립조건 지원은 김 후보, 배 후보가 부분채택했다.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