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일보 조사는 田 40% 朴 39%
- 민주 “부산, 부울경 중 안정적”
- 국힘 “지지층 결집하며 초접전”
6·3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는 ‘깜깜이’ 기간에 돌입한 28일 공개된 부산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에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하거나, 오차범위 내 초박빙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26, 27일 유권자 8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선전화면접 조사 결과 전 후보의 지지율은 47%, 박 후보는 34%로 나타났다. 오차범위(±3.5%포인트(p)) 밖 13%p 격차를 보였다. 반면 이날 발표된 문화일보 조사(엠브레인퍼블릭 의뢰, 26~27일 유권자 803명 무선전화면접, 오차범위 ±3.5%p)에서는 전재수 후보 40%, 박형준 후보 39%였다.
이외 여론조사에서도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였다. 뉴시스-에이스리서치 조사(25, 26일 유권자 1002명 대상 무선ARS 조사)에선 전 후보 45.1%, 박 후보 43.4%로 나타났다. 오차범위(±3.1%p)내 접전 양상이었다.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4~26일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무선전화면접 조사에서는 전 후보와 박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45.8%와 39.5%로, 격차는 오차범위에 들었다.
선거 초반만 해도 전 후보가 압도적 우위였으나 최근 각각 지지층 결집으로 격차가 좁혀지는 추세다. 여기에 부동층이 동아일보 조사에서 30.1%, 문화일보 조사에서 20%에 달해 마지막까지 예측불허란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채널에서 “전 후보가 워낙 출중하고 준비가 탄탄하게 돼 있어서 잔뼈가 굵다”며 “부산은 부·울·경 중 안정적으로 가고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부산 출신인 민주당 김영배 의원은 채널A 라디오에서 “전 후보 중심으로 ‘전재수냐 아니냐’ 선거를 치렀어야 하는데 북갑에서 한동훈 박민식의 싸움으로 핀트가 어긋나면서 부산시장 선거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국민의힘 정희용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후보들의 열정적인 선거운동과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원이 더해져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곳곳에서 초접전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부산·울산·경남을 경합지역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예측불허의 접전이 예상된다. 이날 발표된 MBC-코리아리서치 조사(26~27일, 유권자 500명 대상 무선전화면접)에선 무소속 한동훈 후보 43%, 민주당 하정우 후보 37%,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 14%로 나타났다. 한 후보와 하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4.4%p) 안이었다. 또 CBS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26, 27일 유권자 503명으로 대상으로 무선 ARS 조사를 실시한 결과(오차범위 ±4.4%p) 한 후보는 40.7%, 하 후보는 35.8%, 박 후보는 17.9%였다. 기사에 언급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