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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보궐선거

군소후보 4인도 막판 유세 전력

집토끼 결집·공약 알리기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입력 : 2021-04-06 19:47:58
 
군소정당 후보들은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의 하루 전날인 6일, 막판 스퍼트를 냈다. 후보들은 집토끼를 결집하거나 자신의 핵심 공약을 소개하는 데 집중했다.

민생당 배준현 후보는 이날 마지막 집중 유세 지역으로 부산 수영구를 택했다. 수영구는 배 후보의 오랜 정치 텃밭으로 배 후보가 막판 집토끼 결집에 나선 셈이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수영구 지역위원장 출신이다. 배 후보는 이날 종일 수영구를 구석구석 누비며 한 표를 호소했다.

미래당 손상우 후보는 이날 남구 경성대학교 앞에서 ‘신공항 말고 보행도시’ 공약을 발표했다. 남구는 손 후보가 자란 지역이다. 집토끼를 결집하는 동시에 ‘가덕신공항 반대’라는 핵심 공약을 강조하려는 포석이다. 공약 발표 이후 손 후보는 자신의 선거사무실이 있는 가덕도로 자리를 옮겨 가덕신공항 반대 유세를 이어갔다.

손 후보는 “내가 자란 동네에서 투표를 촉구하고자 한다”며 “가덕신공항 반대의 의지를 끝까지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자유민주당 정규재 후보는 이날 부산진구 서면에서 국민의힘을 정조준했다. 자신의 ‘진짜 보수’ 프레임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정 후보는 “국민의힘은 탄핵 주도 잔당들이 접수한 ‘배신자 정당’이며 더불어민주당의 동업자 부역자 협조자에 불과하다”며 “국민의힘 후보가 부산시장이 되면 대한민국은 의원내각제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진보당 노정현 후보는 이날 부산시청에서 미군 세균실험실이 있는 부산항 8부두까지 도보 유세를 펼쳤다. 자신의 핵심 공약인 미군 세균실험실 폐쇄 문제를 부각하기 위해서다. 그간 노 후보는 폐쇄와 관련 주민투표 요구 서명에 동참한 19만7747명의 숫자만큼 걷는, 도보 유세를 진행했다.

노 후보는 “미군 세균실험실 폐쇄를 앞당기는 한 표, 진보정치의 새싹을 틔우는 한 표에 모든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