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전투표율 18.6%…‘동고서저’에 여야 촉각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D-2
전국 20.5% … 역대 최고치
與 강세 지역 서부산권보다 보수 성향의 원도심 더 높아…與野 유불리 아전인수 해석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입력 : 2021-04-04 22:05:43
이틀간 실시된 4·7 재보궐선거 사전 투표율이 역대 재보선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부산에선 ‘동고서저’ 양상을 보여 여야가 유불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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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굴 뽑을까? 선거 유세에 쏠린 눈- 4·7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마스크를 쓰고 치르는 ‘답답함’에도 불구하고, 열기는 여느 선거 때보다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국제신문이 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인 3, 4일 각 후보의 유세 현장을 찾아 유권자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봤다. 서정빈 김종진 기자 |
4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2, 3일 진행된 부산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투표율은 18.65%로 집계됐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은 21.95%에 달했고, 전국 평균은 20.54%였다. 이는 재·보선 사전투표율 종전 최고치였던 2014년 10·29 재보선의 19.4%보다 높고 2018년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20.14%도 능가한 수치다.
부산의 지역별 투표율을 보면 일단 보수지지세가 강한 원도심과 중앙대로 벨트, 동부산에서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동구가 21.37%로 16개 구군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서구 20.63%, 금정구 20.62%, 영도구 20.54%, 남구 20.13% 순으로 20%를 넘겼다. 부산진(18.67%) 연제(18.79%) 금정(20.62%) 등 중앙대로 벨트나 해운대(19.07%) 남(20.13%) 수영(19.84%)등 동부산벨트도 비교적 높았다. 다만, 기장군(14.97%)은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반면, 북구(17.04%) 강서구(15.89%) 사하구(17.48%) 사상구(16.35%)등 상대적으로 민주당 강세지역인 서부산은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높은 사전투표율은 이번 선거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아진 데다, 여야의 적극적인 투표 독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사전투표율이 지역별로 차이를 보이지만 여야의 유불리를 따지기 어렵다는 관측도 나온다. 전국 단위 선거와 달리 이번 재보선은 본투표 날이 평일이어서 ‘분산 효과’에 따라 사전투표율이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또 높은 사전 투표 열기가 오는 7일 본투표로 이어질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야도 결국 승부는 본투표에서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주당 김영춘 후보 선대위 남영희 대변인은 “전반적으로 투표율이 높게 나왔는데 양쪽 지지층이 모두 집결한 결과로 보인다”면서 “본투표에서도 팽팽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남은 기간 마지막 한표까지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선대위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은 “원도심과 중앙대로 벨트 등에서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은 보수진영이 적극적인 투표에 나섰고, 민주당 지지층은 관망한 게 아닌가 보고 있다”면서도 “사전투표 양상이 본투표에서는 또 어떻게 나타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정유선 기자
부산시장 보궐선거 사전 투표율 현황 ※자료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
중구 |
19.29% |
남구 |
20.13% |
강서구 |
15.89% |
서구 |
20.63% |
북구 |
17.04% |
연제구 |
18.79% |
동구 |
21.37% |
해운대구 |
19.07% |
수영구 |
19.84% |
영도구 |
20.54% |
기장군 |
14.97% |
사상구 |
16.35% |
부산진구 |
18.67% |
사하구 |
17.48% |
부산시 전체 18.65% |
동래구 |
19.63% |
금정구 |
20.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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