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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보궐선거

김영춘은 노동계 표심 공략, 박형준은 중도층 끌어안기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입력 : 2021-04-01 19:42:24
 
- 김영춘, 공공기관·항운노조 회동
- 박형준, 안철수 등과 합동유세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1일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물밑 다지기’와 ‘중도층 흡수’ 전략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김영춘 후보는 이날 삼광사 정기법회에 참석해 법구경 구절을 인용하면서 “많이 부족하고 모자란 사람이지만 부처님 말씀 잘 새기고 실천해 부산에 좋은 향기를 퍼트리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한국노총 산별대표자와 ‘노동존중 협약식’을 갖는가 하면, 공공기관노조 부산항운노조 등과 잇따라 정책 간담회를 갖는 등 노동계 표심을 파고들었다.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도종환 김경협 정춘숙 의원 등은 해운대 엘시티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형준 후보를 향해 엘시티 조형물 납품 특혜 의혹에 대해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

박형준 후보는 전날에 이어 ‘용광로 유세’를 이어갔다. 전날 금태섭 전 의원 등과 함께 유세를 펼친 박 후보는 이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1분 연설’로 유명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과 함께 표밭을 다졌다. 박 후보는 해운대구 반송동에서 가진 합동유세에서 “안철수 대표가 부산까지 내려와 함께해 주니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무도한 정권을 심판하고 내년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부산은 내 고향이다. 박형준 후보야말로 위기에 놓인 고향을 되살릴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병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