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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보궐선거

김태년 “박형준 의혹 챔피언”…금태섭 “문재인 오만 심판을”

여야 중앙당 차원 화력지원 총력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입력 : 2021-03-31 19:42:39
 
- 金, 공식선거운동 후 3번째 방문
- 오늘 안철수, 5일 김종인 부산행

4·7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31일로 일주일 남은 가운데 여야 모두 부산에 화력을 집중하는 모양새다.
31일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 후원회 개소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김경수 경남지사, 송철호 울산시장, 김영춘 후보, 이재명 경기지사. 오른쪽 사진은 31일 오후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교 앞 사거리에서 열린 국민의힘 집중유세에서 박형준(오른쪽) 부산시장 후보가 금태섭 전 의원, 황보승희 의원 등과 함께 시민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전민철 서정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공식선거운동 이후 세 번째로 부산을 찾았다. 김태년 당 대표 직무대행은 이날 부산 부산진구 김영춘 후보 사무실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 현장 회의에서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가히 의혹의 챔피언이라고 해도 모자라지 않는다”고 날을 세웠다.

이후 부산진구 부전시장 현장 유세에서는 읍소가 이어졌다. 김 직무대행은 “저희당 소속이었던 시장의 잘못으로 이번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된 점에 대해 송구하고 면목이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종민 최고위원도 “민주당 소속 시장의 사고로 보선을 치른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전날인 지난 30일 부산을 방문한 데 이어 금태섭 전 의원은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자격으로 이날 부산을 찾았다. 범보수로 분류되는 금 전 의원의 투입으로 중도층 지지세를 결집하겠다는 포석이다. 할 말 하는 이미지로 청년에 인기 높은 금 전 의원은 부산대 현장 유세에 참여해 2030 세대에 투표를 독려했다.

금 전 의원은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부의 오만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정말 민생을 되찾을 수 있는 박 후보를 찍어달라”고 했다.

고향이 부산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1일 박 후보 지원 유세를 나선다. 국민의힘 부산선대위에서 안 대표에게 직접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오는 5일에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부산을 방문한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