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공항 관심 적은 여론 반영
- 與 정책유세단 골목 버스킹도
- 젊은 유권자 잡기나선 박형준
- 취업 공약 외 2030유세단도
- 野 지도부 포함 40여명 부산행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식선거운동기간이 절반을 넘긴 가운데 후보들의 선거 전략도 달라졌다. 가덕신공항을 내세웠던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는 ‘경제 시장’으로 프레임을 넓혔다. 중도층 표심을 노렸던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청년’ 표심 공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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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가 30일 수영구 팔도시장에서 지지자와 사진을 찍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국민의힘 박형준(왼쪽) 부산시장 후보와 주호영 원내대표가 30일 중구 자갈치시장에서 문어를 사고 있는 모습. 김성효 기자 kimsh@kookje.co.kr |
김 후보는 여러 단체를 만나며 몸집을 불리는 분위기다. 30일 오전 복지공약 발표 간담회를 열었고 전날인 지난 29일 부산소비자단체협의회, 문화예술계, 해상풍력단지 반대 대책위원회 등 단체와 정책간담회를 했다.
민주당 정책유세단은 이날 부산에서 처음으로 정책 버스킹을 진행했다. 골목 모퉁이에서 부산시장 후보와 공약을 소개하는 방식이다. 홍익표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당내 젊은 피로 분류되는 이재정 김용민 이소영 전용기 최혜영 의원이 함께했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취약 연령층인 2030세대 표심 잡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당장 박 후보의 1호 공약은 산학협력이다. 부산에서 대학을 다니면서 취업도 할 수 있는 산학협력 시스템을 강화하겠다는 얘기다. 부산지역대학생총학생회 연합회로부터 청년 정책을 전달받는 등 청년과 소통을 넓히고 있다. 이날도 자갈치시장 유세에 30대의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가세했다. 국민의힘 부산선거대책위원회는 이 전 최고위원이 기획해 화제를 모은 ‘2030시민유세단’을 부산에서도 모집 중이다.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와 의원들이 이날 부산으로 집결해 선거 중반 표심 굳히기에 나섰다. 박형준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는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의장,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등 40여 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주 원내대표는 “박형준 후보가 부산시민께 약속한 공약과 비전을 우리가 같이 공유하고 당이 책임지고 이행되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기 위해 (부산에) 왔다”고 말했다.
김해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