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IFC서 선대위 출정 ‘YC 노믹스’ 선포
- 당지도부 "金, 가덕신공항 완성 적임자"
- ‘경부선 40리 숲길’ ‘청년 창업펀드’ 약속
# 박형준 "與 민심 도둑질 네거티브 안돼"
- 朴 아들, 부전시장 유세 지원군으로
- 가족사 공격 정면돌파·정권심판 호소
- ‘어반루프’ ‘15분 도시’ 공약 발표도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의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대규모 유세와 간담회, 정책발표회를 이어가며 총력전을 펼쳤다. 김 후보 출정식에는 당 지도부가 대거 출동해 지원했다. 김 후보는 “힘 있는 여당의 후보가 돼야 부산 미래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자신의 아들과 함께 선거운동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 문재인 정권 4년의 실정을 심판해 달라”고 했다.
김영춘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부산진구 서면교차로에서 유세차에 올라 시민에게 인사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정권 심판하겠다고 정권과 맞서는 야당 시장이 아닌, 문재인 정부와 국회 다수당인 민주당과 함께 부산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힘 있는 여당 시장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출근 인사를 마친 김 후보는 오전 11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로 자리를 옮겨 선대위 출정식을 가졌다. 김 후보는 자신의 이름을 딴 경제 활성화 공약 ‘YC 노믹스’를 발표하고 “이번 선거는 부산 살리는 경제 선거로 치러야 한다”며 “부산은 경험 많은 의사가 당장 수술로 살려야 한다. 앞으로 1년이 마지막 골든타임인데 이 기회를 놓치면 더는 좋은 기회가 안 찾아온다”고 주장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과 양향자 최고위원 등 지도부가 대거 참석해 김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김 대행은 “이번 보선을 서울과 부산에서 치르는데 ‘당 서열 1위’가 첫 번째 일정을 부산에서 시작하고 있다”면서 “민주당과 김 후보를 중심으로 가덕신공항을 국책사업으로 만들어 놨다. 사업이 더 빠른 추진 동력을 가질 수 있도록 성원해달라”고 호소했다.
오후 2시부터는 부산진구의 한 문화복합공간에서 청년 벤처사업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1조 원 규모의 ‘청년 창업펀드’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오후 4시에는 부산진역 CY에서 ‘경부선 40리 숲길’ 조성 공약을 발표했고, 오후 5시30분에는 북구 화명동으로 이동해 대규모 유세에 나섰다.
■박, 네거티브 차단·정권심판론 부각
박형준 후보는 이날 오전 7시30분 부산 중구 광복동에서 출근 인사와 유세를 하는 것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박 후보는 “민주당은 상대 후보 흠집 내기를 통해 승리를 쟁취하려고 하는데 이것은 민심 도둑질이자 선거 도둑질”이라며 “절대 네거티브에 흔들리지 않는 부산시민의 위대함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 시간가량의 유세를 마친 박 후보는 오전 10시30분 부전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바닥 민심 훑기에 나섰다. 특히 이 자리에는 박 후보의 친아들 준홍 씨가 선거운동 복장 차림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준홍 씨는 시민을 향해 큰절을 올리며 “기호 2번 박형준 후보 아들”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아버지는 항상 부산시민을 위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한편으로 힘들어하는 모습도 보여 마음이 아프지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박 후보가 자신의 가족사를 둘러싼 공격에 대해 정면돌파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오후 2시 선거사무소에서 미래 비전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어반루프’ ‘15분 도시’ 등 주요 공약을 소개하면서 “부산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고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오후 6시30분부터는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지역 국회의원, 선대위 관계자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대규모 유세를 펼쳤다. 이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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