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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보궐선거

‘부산발전 적임자론’ 우세 속 ‘정권심판론’ 대두

가장 공감하는 프레임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입력 : 2021-03-21 22:20:22
 
- ‘정파무관 인물로 선택’ 44.0%
- ‘野 힘 실어줘야’ 약 7%P 급등
- ‘힘있는 여당론’ 14.8% 또 하락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프레임 공감도는 ‘부산 발전 적임자론’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정권심판론’ 공감 비율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힘있는 여당론’의 비율은 줄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가 21일 부산 해운대구 미포블루라인 광장에서 미포 철길 정책투어를 하고 있다. 김성효 전문기자(왼쪽),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21일 부산 부산진구 선거사무실에서 물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김성효 전문기자
국제신문이 실시한 4차 여론조사 결과 부산시장 보궐선거 프레임 공감도를 묻는 말에 ‘정파와 무관하게 부산 발전 적임자를 뽑는 선거’라는 응답률은 44.0%였다. ‘야당에 힘 실어줘야 한다’ 응답률은 37.2%, ‘여당에 힘 실어줘야 한다’ 응답률은 14.8%로 집계됐다. ‘모름·기타’는 4.0%였다.

이번 정권심판론 응답률은 국제신문 2차 조사(리서치뷰, 지난달 11~12일) 33.5%, 3차 조사(리서치뷰, 지난달 27~28일) 30.3%에 비해 크게 높아진 수치다. 특히 정권심판론은 50대(48.2%), 60대(43.1%), 70대 이상(45.1%)에서 높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땅 투기 의혹 등이 부산 선거판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힘있는 여당론은 조금씩 힘 잃는 분위기다. 힘있는 여당론 응답의 경우 2차 조사에서 18.8%, 3차 조사에서 16.4%로 갈수록 감소하고 있다. 전 연령층에서 10%대 응답률을 기록했다.

여당 지지층은 힘있는 여당론보다 부산 발전 적임자론에 쏠렸다. 부산 발전 적임자론에 공감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51.5%였고, 민주당 김영춘 후보 지지층은 55.1%였다. 같은 지지층에서 힘있는 여당론 응답률은 각각 37.1%, 36.2%였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평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층의 56.0%도 부산 발전 적임자론을, 35.1%가 힘있는 여당론을 꼽았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어떻게 조사했나

- 부산시민 1000명, 유·무선 병행 ARS
- 오차범위 ±3.1%P

본 여론조사는 국제신문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가 지난 19, 20일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본 조사에 사용된 표본 추출 틀은 이동통신사에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전화RDD를 이용, 유·무선 병행 ARS로 시행했다. 유·무선 비율은 유선 20.0%, 무선 80.0%로 응답률은 6.8%다. 조사 결과는 2020년 12월 말 현재 행안부 주민등록인구비례(셀가중)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한 것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