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ogo
4.7보궐선거

전 연령 ‘지역경제 활성화’ 우선…2040 부동산·5070 性비위 중시

보궐선거 최대 이슈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입력 : 2021-03-21 22:18:50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이슈로 모든 연령층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첫 번째로 꼽은 데 이어 ‘LH 땅 투기 의혹’이 두 번째였다. 청년층은 LH 투기 의혹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장·노년층은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 비위 사건을 중요한 문제로 봤다.

국제신문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부산시장 보궐선거 최대 이슈’ 질문에 지역경제 활성화가 31.4%로 1위였다. 2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의혹(17.5%), 3위는 오거돈 성 비위 사건(16.1%)이었다. 이어 가덕신공항 건설(12.2%), 엘시티(LCT) 분양 의혹(10.5%), 코로나19 대책(6.3%), 국정원 사찰 의혹(2.6%), 모름·기타(3.4%)였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요구는 전 연령, 전 정당 지지층에서 높았다. 부산 시민 대다수가 먹고 사는 문제를 가장 중요한 사안으로 꼽은 셈이다.

청년은 부동산 문제를 중요하게 여겼다. 20대(21.4%), 30대(20.9%), 40대(18.5%)는 LH 땅 투기 의혹을 선거 이슈 2위로 뽑았다. 재테크에 관심 많은 청년이 부동산 문제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50대(21.1%), 60대(16.0%), 70대 이상(14.9%)은 오거돈 성 비위 사건을 선거 이슈 2위로 뽑았다.

정당 지지층에 따른 선거 이슈도 크게 차이 났다. 선거 이슈 2위로 민주당 지지층은 LCT 특혜 분양 의혹(22.6%), 국민의힘 지지층은 오거돈 성 비위 사건(26.0%), 정의당 지지층은 가덕신공항(19.4%), 국민의당 지지층은 LH 땅 투기 의혹(23.8%)을 꼽았다. 김해정 기자


■ 어떻게 조사했나

- 부산시민 1000명, 유·무선 병행 ARS
- 오차범위 ±3.1%P

본 여론조사는 국제신문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가 지난 19, 20일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본 조사에 사용된 표본 추출 틀은 이동통신사에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전화RDD를 이용, 유·무선 병행 ARS로 시행했다. 유·무선 비율은 유선 20.0%, 무선 80.0%로 응답률은 6.8%다. 조사 결과는 2020년 12월 말 현재 행안부 주민등록인구비례(셀가중)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한 것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