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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보궐선거

쪼그라든 ‘가덕신공항 여당 유리’…‘별 영향없다’ 49.4%로 치솟아

가덕신공항이 미치는 영향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입력 : 2021-03-21 22:14:32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여당에게 호재로 파악됐던 가덕신공항 변수의 영향력이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신문 4차 여론조사에서 가덕신공항의 선거 영향을 묻는 질문에서 ‘여당에 유리하다’는 답변은 27.6%에 그쳤다. 앞서 2차 조사에서 31.6%, 가덕신공항 특별법 처리 후인 3차 조사에서 37.8%까지 치솟았던 응답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반면 ‘야당에 유리하다’는 응답은 11%로 3차 조사때 7%와 비교해 다소 늘었다. 특히 ‘별 영향이 없다’는 응답은 49.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차 조사때는 42%, 3차 조사때는 40%였다.

지난달 말 민주당 주도로 가덕신공항 특별법을 처리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부산 방문으로 신공항이 가시권에 들자 여당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됐지만 이후 LH 사태, 엘시티 의혹 등 다양한 이슈들이 몰아치면서 신공항에 대한 관심도 자체가 크게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신공항 이슈가 ‘여당에 유리하다’는 응답은 민주당 지지층(51.3%), 김영춘 후보 지지층(49.9%), 문재인 대통령 직무평가 긍정 응답층(48.4%)에서 높았다. 반면 별 영향이 없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55.6%), 박형준 후보 지지층(58.2%), 문 대통령 직무평가 부정적 응답층(57.1%)에서 높게 나왔다.

지역별로는 전 권역에 걸쳐 ‘별 영향 없다’는 응답이 많았지만 중동부권(55.4%)과 중서부권(53.5%)에서 특히 높았다. 가덕신공항 건설을 최대 이슈로 뽑은 응답자(51.5%)에서 ‘여당에 유리하다’는 응답이 많았고, 오거돈 성비위 사건(69.6%), LH 투기 의혹(56%)을 최대 이슈로 꼽은 응답자들 사이에선 ‘별 영향 없다’는 응답이 많았다. 정유선 기자


■ 어떻게 조사했나

- 부산시민 1000명, 유·무선 병행 ARS
- 오차범위 ±3.1%P

본 여론조사는 국제신문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가 지난 19, 20일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본 조사에 사용된 표본 추출 틀은 이동통신사에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전화RDD를 이용, 유·무선 병행 ARS로 시행했다. 유·무선 비율은 유선 20.0%, 무선 80.0%로 응답률은 6.8%다. 조사 결과는 2020년 12월 말 현재 행안부 주민등록인구비례(셀가중)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한 것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