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박형준 ‘부울경’ 국회의원 연석회의
지역 의원 대거 朴 캠프 합류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입력 : 2021-03-14 19:42:52
- 이언주, 첫 회의 참석해 눈길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14일 부산·울산·경남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결집했다. 이날 회의에 함께 경선을 뛴 이언주 전 의원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전 의원이 박 후보 캠프를 방문한 건 처음이다. 박 후보와 이 전 의원이 적어도 외형상으로는 경선 당시의 앙금을 딛고 본선 승리를 위해 손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 캠프의 특징은 ‘지역구형’이다. 상임선대위원장은 5선 서병수(부산 부산진갑) 의원, 공동선대위원장은 4선 김기현(울산 남을), 총괄선대위원장은 하태경(해운대갑) 의원이 맡았다. 같은 당 부·울·경 의원들이 박 후보에 힘을 모은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국민의힘의 부·울·경 의원 수가 월등히 많은 배경이 작용했다. 민주당 부·울·경 의원이 7명인데 반해 국민의힘 부·울·경 의원은 32명에 달한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는 지난 4년 동안 민주주의를 무너뜨린 문재인 정권의 심판이고 문재인 정권을 지지하는 사람은 있지만 국민을 생각하는 문재인 정권은 없다”고 꼬집었다.
총괄선대위원장 하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부산 민주당이 네거티브에 대한 자제력을 잃어버렸다”며 “민주당은 자신들이 배출한 시장으로 생긴 보궐선거에서 네거티브를 남용하는 선거를 또 하고 있는데 뼈저리게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