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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박형준 캠프 엘시티 특혜분양 의혹” 해당 인사 “허위사실…법적 대응”

박태우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입력 : 2021-03-14 19:37:01
 
더불어민주당 부산지역 정·관·경 토착비리 조사 특위 간사인 장경태 의원이 14일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캠프 인사가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특혜분양 의혹에 연루됐다”고 주장했다. 해당 인사는 “장 의원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다”고 반박했다. 그는 장 의원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열고 ‘해운대 엘시티 특혜분양 의혹 명단’이라며 정치권에 유포된 문건과 ‘해운대 엘시티 등기부등본 전 세대’를 대조해 두 문건에서 공통으로 등장한 인사 명단을 공개했다. 장 의원은 “유력가 본인이나 관계회사 명의로 소유하고 있는 세대를 12곳 이상 확인했다”며 “그동안 의혹으로만 제기된 엘시티 특혜분양이 이번 등기 명단 대조작업을 통해 실체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특히 장 의원은 박 후보 측 인사를 겨냥해 “특혜분양 명단의 회사 및 직함, 연락처 모두 이 인사와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혜 분양 의혹이 짙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형준 캠프 인사는 “정상적 청약 절차였다”며 은행의 청약 자료를 공개하고 장 의원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장 의원의 발언은 부산시장 선거를 앞둔 시점에 국회의원의 면책 특권을 이용해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함으로써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선거 개입 행위로 의심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장 의원이 발표한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로서 민·형사상의 조치를 포함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박태우 김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