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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후보 확정 전 두 후보 가상 대결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은 흐름이다. 앞서 지난달 27, 28일 만18세 이상 부산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제신문 3차 조사(리서치뷰)에서 박 후보는 47.4%, 김 후보는 34.6%였다.
다만 정당 지지도가 민주당 29.9%, 국민의힘 30.8%로 팽팽하게 나타난 점이 눈에 띈다. 국제신문 3차 조사에선 민주당 35.1%, 국민의힘 46.9%였는데 양당 간 격차가 크게 줄어든 것이다. 같은 기간 진행된 부산일보YTN-리얼미터 조사에선 민주당 28.9% 대 33.7%였다.
최근 LH 투기 의혹 등으로 서울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문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떨어졌는데 이 조사대로라면 부산은 큰 영향을 받지 않은 셈이다.
또 김 후보 지지율은 민주당 지지율과 비슷한 수준인 반면 박 후보 지지율은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보다 확연히 높은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리얼미터 배철호 위원은 9일 “전화면접 조사에선 ‘샤이 요인(shy factor)'으로 국힘 지지율이 낮게 나타난 측면이 있고, 중도·무당층의 박 후보 쏠림 현상도 엿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 자신을 중도층이라고 밝힌 이들의 46.6%는 박 후보를, 31.0%는 김 후보를 지지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박형준 36.3%, 김영춘 13.2%였다. 이에 따라 앞으로 두 후보 간 중도·무당층 잡기가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