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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보궐선거

보선 앞 ‘민주 → 국힘’ 환승하는 지방의원들

이산하 부산시의원 등 3명 입당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입력 : 2021-03-03 19:39:04
 
- 민주 “선거철 출몰한 철새정치”

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지방의원들이 몸담았던 당을 떠나 다른 당에 입당하는 등 이동이 시작됐다. 이번 보선을 계기로 내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겨냥한 현역 지방의원의 연쇄 이동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3일 부산시의회에서 신규 당원 입장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산하 부산시의원, 조병길 사상구의회 의장, 박우식 기장군의원 등 3명이 국민의힘 입당 원서에 서명했다. 

이들은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지난 지방선거에 출마해 의회에 입성했다. 특히 이산하 시의원은 과거 한나라당 소속으로 5, 6대 시의원을 지낸 뒤 3년 전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겨 3선에 성공했다가 이번에 ‘유턴’했다. 이 시의원은 “오랫동안 몸 담은 국민의힘으로 돌아가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조병길 사상구의회 의장은 “제가 가진 소신과 철학을 국민의힘 당원과 나누고 싶다. 언제 어디서나 저를 필요로 하고 인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우식 기장군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방 경제가 악화하는 현실을 극복하고 부산의 대변화에 보탬이 되겠다”고 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들 외에도 현역 시의원 한 두 명과 일부 구의원이 당적을 옮기는 것을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당 부산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선거철만 되면 출몰하는 철새정치에 대해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