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언주, 朴캠프인사 행적 또 언급
- “뇌물받은 사람 왜 계속 중용하나”
- 박형준 “이미 끝난 일 왜 꺼내나”
- 공세 지속땐 당에 제재요청 방침
지난 15일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본경선 1차 맞수토론에서 ‘바다 이야기’까지 거론하며 강하게 대립했던 박형준 동아대 교수와 이언주 전 의원이 다음 날 페이스북에서도 설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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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교수도 이 전 의원의 공세에 곧바로 응수했다. 박 교수는 페이스북(왼쪽 사진)에 “바로 지금 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사람의 실명을 거론하며 십수 년 전의 일로 공개적으로 모욕하는 행동은 리더로서의 자질 이전에 우리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의 기본적인 도덕감정에도 맞지 않는 일”이라며 “어제 토론을 계기로 제 스스로 무엇보다 먼저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는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한다”고 맞받았다.
불쑥 튀어나온 ‘바다 이야기’ 불똥이 어디로 튈지는 예측불허다. 국민의힘 토론평가단이 전날 토론 우승자로 박 교수의 손을 들었다는 점에서 이 전 의원이 역풍을 맞았다는 시각이 적지 않다. 반면, 바다이야기 소재는 박 교수가 본선에 진출하면 여당에 공격의 빌미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박 교수의 내상도 만만치 않다는 분석도 있다.
박 교수는 이 전 의원이 이 사안과 관련한 공세를 계속하면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제재 요청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박 교수는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바다 이야기 사건은) 이미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검증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전 의원은 실명 거론에 대한 박 교수의 문제 제기에 대해 “이미 당시 실명으로 보도됐다”고 일축했다.
논란의 중심에 오른 ‘바다 이야기’ 사태는 2004년 등장한 아케이드 게임이다. 2006년 중독성과 사행성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람이 수십 명에 이르면서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김해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