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전 부시장 “기업 유치해봤나”
- 신공항엔 “文 결단을” 한 목소리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박민식 전 의원은 추락하는 부산 경제를 책임질 시장 후보는 서로 자신이라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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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대 1 토론회에 앞서 박성훈(왼쪽)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박민식 전 국회의원이 팔짱을 끼고, 선의의 경쟁을 다짐하고 있다. 서정빈 기자 |
박 전 의원은 “위기를 돌파하려면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 모범생 공무원 스타일 리더로는 안된다”고 박 전 부시장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저는 검사 시절엔 불도저 검사로, 국회의원 때는 서청원 홍준표 대표에 직언해 당협위원장 탈락하기도 했다. 소신과 결단력 있는 리더가 부산 변화 이뤄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삼성 계열사 유치 공약을 두고는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박 전 의원은 “대기업 유치만으로는 안 된다. 일자리와 바로 직결돼야 하는데 지역 청년들 취업 보장이 안 되는 것 아니냐”고 몰아세웠다. 박 전 부시장은 “그것이 뜬구름 잡 듯 말로만 내세우는 정치인, 발목잡는 정치인과 저의 차이”라면서 “기업 유치를 위해 뛰어본 적 있느냐”고 역공을 취했다.
가덕신공항을 두고는 대통령의 결단이 중요하다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박 전 의원은 “청와대 앞에 천막을 치겠다”고 했고, 박 전 부시장도 “대통령과 담판을 짓겠다”고 했다.
박 전 의원이 후보 단일화를 거듭 제안하며 “부산을 바꾸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아야 하는데 (박 전 부시장이)눈치 보는 것 같다”고 하자, 박 전 부시장은 “명분 없는 인위적 정치공학적 단일화는 생각해본 적 없다”면서도 “본선 승리라는 명분이 주어진다면 따를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정유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