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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보궐선거

김영춘 “역전 자신” 박형준 “대세 확인”

후보군, 본지 여론조사 반응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입력 : 2021-02-15 20:21:50
 
- 변성완·박성훈 상승세 눈길

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국제신문이 설 연휴기간 실시한 여론조사(국제신문 15일 자 1면 등 보도·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놓고 15일 여야 후보가 엇갈린 반응을 내놓았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민주당 후보 합동 기자회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전체 1위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친다는 결과는 처음인 것으로 안다.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그는 “(박 교수와의) 양자대결에서는 여전히 정당지지도와 비슷한 격차를 보이는 것 같다. 가덕신공항 특별법이 통과되고, 당내 경선으로 붐업을 일으키면 양자대결에서도 충분히 따라붙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여야 후보 전체 1위를 차지한 박형준 교수는 ‘대세론’이 확인됐다는 반응이다. 박 교수 측은 “김영춘 후보가 많이 따라왔다고 하지만 다자대결이어서 큰 의미는 없다. 지금은 당내 경선에 집중할 때”라며 “당 후보 적합도에서 2위와 큰 차이를 유지하고 있고, 앞으로 큰 변수도 없을 것으로 보여 걱정하지 않는다”고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지지율 정체 현상이 확인된 국민의힘 이언주 전 의원 측은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이 전 의원 측은 “당의 1대 1 후보자 토론회가 계속될수록 지지율은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주당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 측은 “단시간에 전체 후보 지지도에서 4위를 차지한 것은 의미가 크다. 충분히 격차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측은 “예비경선을 거치면서 인지도가 조금씩 높아지고 있는 걸 느낀다. 조급해 하지 않고 토론회 등을 통해 인지도 높이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의원, 박 전 부시장과 단일화를 논의 중인 국민의힘 박민식 전 의원은 “단일화가 성사되면 지지율은 언제든지 요동칠 수 있다”고 했고, 민주당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 측은 “체감하는 것보다 지지율이 낮게 나왔다. 더욱 분발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병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