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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보궐선거

김영춘, 대세 부각…박인영, 자기 PR…변성완, 바닥 훑기

與 후보군 3인 3색 경선 행보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입력 : 2021-02-07 20:06:31
 
- 김영춘, 지지율 상승세 강조
- 박인영, 오늘 ‘재난선포’ 회견
- 변성완, 연일 시민 만남 주력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레이스가 본격화하면서 부산시장 보궐선거 3인 후보들의 경선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왼쪽부터 김영춘, 박인영, 변성완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대세론 확산’, 빅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은 ‘자기 PR 행보’,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바닥 민심 훑기’ 전략을 펼치는 모양새다.

‘지지율 1위’인 김 전 장관은 ‘대세론 확산’에 돌입했다. 김 전 장관은 여러 여론조사를 소개, 자신의 지지율 상승세를 홍보한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율 1위 박형준 동아대 교수와 양자 대결 조사에서 좁혀진 지지율 격차를 강조한다.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 후보’라는 점을 부각하기 위한 의도다. 김 전 장관은 7일 “경선에서 우위에 있지만 그렇다고 안심할 수는 없다”며 “본선과 경선의 전략은 같다. 바로 부산을 살릴 수 있는 후보라는 점이다. 이 점을 강조하며 나를 알리려 한다”고 했다.

인지도 올리기에 다급한 박 전 의장은 거침없는 ‘자기 PR’ 행보를 예고했다. 자신만의 ‘콘텐츠’를 통해 지지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박 전 의장은 8일 오전 부산에서 ‘부산 재난긴급재난 선포’ 기자회견을 연다. 사실상 1호 공약 발표다. 코로나19로 무너진 부산 경제를 되살리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박 전 의장은 “코로나19로 자영업자들은 죽겠다고 아우성치는데, 공약들은 하나같이 장기적인 계획이다. 긴급한 상황에 걸맞은 대책을 내놓고자 한다”고 말했다.

‘후발 주자’인 변 전 대행은 ‘바닥 민심’을 훑고 있다. 변 전 대행은 출마 선언 이후 연일 각 동 주민간담회, 지역위원회 간담회, 소상공인연합회 간담회 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대 7개의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변 대행은 “늦게 선거판에 뛰어들면서 시민을 만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거창한 공약 발표는 하지 않겠다. 이미 부산대개조 등 부산 비전이 있다. 난 그 사각지대에 놓인 공약을 발표하고자 한다”고 했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