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부산행·야당 생활공약…설 민심 잡아라
與 김태년 등 지도부 9일 가덕행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입력 : 2021-02-02 20:05:06
- 野 추가 정책, 선거 이벤트 계획
여야가 다음주 설 연휴를 앞두고 부산에서 ‘설날 대전’을 벌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낙연 대표에 이어 이번에는 김태년 원내대표가 찾는 등 고공전에 주력한다. 국민의힘은 새로운 공약 발표와 본경선에 진출한 후보들이 함께하는 이벤트를 계획하는 등 지상전으로 맞불을 놓는다.
민주당 원내대표단은 오는 9일 부산을 찾아 가덕도를 둘러볼 계획이다. 김태년 원내대표, 홍익표 정책위의장, 윤건영 부대표 등 16명의 원내대표단이 총출동한다. 그간 당 지도부의 현장 최고위 회의는 있었지만, 현장 원내대책회의는 처음이다. 민주당 전재수(부산 북강서갑) 선임부대표는 “민주당은 일관되게 가덕신공항 특별법 처리 의지를 밝혀왔다. 이번 현장 원내대책회의는 의지의 종결판”이라며 “가덕신공항이 항만·공항·철도를 연계한 트라이포트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배후부지 개발 등에 대한 국비 지원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 ‘국가해양정원’ 등 생활밀착형 공약을 공개한다. 부산 해운대 청사포 권역에서 남구 오륙도까지 20㎞ 일대를 친수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하태경(부산 해운대갑) 의원은 “부산시민의 피부에 와 닿는 공약을 추가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탈당한 인사들의 대대적인 입당식으로 분위기를 잡을 계획이다. 오는 7일에는 ‘클린 선거 선언’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5일 본경선 진출자가 확정된 이후 경선 과열을 막고, 시민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서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