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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보궐선거

국민의힘 예비경선 여론조사 D-2…6명 주자 ‘5개 질문 즉문즉답’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입력 : 2021-01-31 20:23:45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본경선 진출자를 가리는 예비경선(당원투표 20%·시민 여론조사 80%)이 오는 3, 4일 이틀간 진행된다. 국제신문은 국민의힘 예비경선을 앞두고 예비경선 주자 6명을 대상으로 5가지 질문을 공통으로 던져 답을 받는 ‘즉문즉답’을 진행했다. 후보들은 자신의 장점과 단점, 대표 공약 등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으며 본경선 진출 의지를 드러냈다. 질문은 ①자신의 장점②자신의 단점 및 이에 대해 보완할 점 또는 해명③대표 공약 한 가지④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⑤출신 학교, 주요 경력 순이다.


#“당과 고락 같이한 의리의 사나이”

■ 박민식 후보

①당이 힘들고 어려울 때도 단 한 번도 당을 떠나지 않았고, 당과 고락을 같이했다는 점에서 진정한 ‘의리의 사나이’라고 자부한다.

②지난해 4·15 총선을 포함해 두 차례 연속으로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것이 정치인 생활을 하면서 가장 뼈아프고, 또 단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더 큰 성장을 위한 정치적 자산으로 삼겠다.

③부산을 소프트웨어 산업의 천국으로 변모시키고, 복합리조트 건설 등을 통해 ‘1000만 부산시대’를 열겠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콘셉트를 부산시정 전반에 도입하겠다.

④예비경선에 진출한 후보 가운데 만만한 상대는 아무도 없다. 나를 제외한 다섯 명의 후보 모두 나름의 경쟁력을 갖춘 강력한 상대라고 생각한다.

⑤부산대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서울대 외교학과 졸업. 부산지검 검사, 국회의원(18·19대), 최동원기념사업회 제 2대 이사장


# “부시장 재임 때 이미 정치력 검증”

■ 박성훈 후보

①공직생활 기간 축적한 경제 분야의 전문 역량. 시장 후보로서의 가장 큰 장점은 누구보다 부산을 사랑하는 마음이 크고 시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이다.

②정치신인이어서 정치력이 부족해 기존 정치권의 입김에 휘둘리지는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이 단점이다. 하지만 경제부시장 재임 시설 부산의 묵은 현안을 풀 때 여야를 넘나들며 정치권의 도움을 이끌어내는 등 정치력을 검증받았다.

③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내겠다. 이를 위해 삼성, 구글 등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을 최대한 많이 유치해 1년 내에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을 정도의 성과를 내겠다.

④특정 후보를 경쟁자로 생각해 본 적 없다. 지금 내가 싸우는 대상은 특정 후보가 아니라 시민의 삶은 외면하는 ‘낡은 정치’다.

⑤부산 동성고,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기획재정부 국장, 세계은행 민간투자 선임전문가, 부산시 경제부시장


# “한국 대표적 산학협력도시로 육성”

■ 박형준 후보

①생각하는 힘과 소통능력이 가장 큰 장점이다. 젊었을 때부터 대한민국과 부산이 어디로 가야 되는가에 대한 비전과 대안을 끊임없이 제안하고 실천했다.

또 남의 말을 경청하고, 소통을 통해 합의를 끌어낼 수 있는 공감력을 가졌다. ‘미스터 합리주의자’라는 별명이 있다.

②너무 진지하다는 말을 주변에서 많이 하신다. 요즘은 ‘아재 개그’ 같은 농담도 자주 하려고 하고 유머 감각을 키우려고 애쓰고 있다.

③부산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산학협력도시로 만들겠다. 부산의 청년이 부산에서 공부하고, 일자리를 갖고, 결혼해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대학을 살리고, 대학과 산업을 연계해 지역 산업을 키우겠다.

④예비경선에 참여하는 후보 모두가 훌륭하다. 우리 모두가 하나가 돼 지방정권 교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⑤서울 대일고, 고려대 사회학과 졸업. 17대 국회의원, 국회 사무총장, 동아대 교수


# “공정하고 깨끗한 시정으로 개혁”

■ 이언주 후보

①강력한 추진력과 실천력. 남들이 눈치 볼 때도 옳은 일이라 생각하면 주저 없이 행동에 옮기고, 어떻게 하면 성과를 낼 수 있는지에 대해 늘 고민하고 연구한다.

②부산에서의 정치적 기반이 약하다. 그러나 공정하고 깨끗한 시정으로 개혁해야 하는 지금 그 점이 반드시 단점으로만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다. 신망 있는 지역 리더와 접촉을 강화해 그들의 도움을 받으면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

③가덕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5포트(신공항+항만+중국내륙고속철도+한일해저터널+해상일주도로) 시스템’ 구축과 에어로폴리스 개발. 이 를 통해 신공항의 경제성 문제를 해결하고, 부산을 동북아·태평양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겠다.

④내 자신이 가장 강력한 경쟁자다. 약한 정치 기반과 현실적 문제를 스스로 극복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⑤부산 영도여고, 서울대 불문과 졸업. 르노삼성차 법무팀장, 에쓰오일 상무, 국회의원(19·20대)


# “스마트 시티로 일자리 5만 개 창출”

■ 이진복 후보

①배려와 소통 능력, 그리고 현장 중심 활동이 가장 큰 장점이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의 정치를 해 왔고, ‘현장에는 문제도 있지만 답도 있다’는 소신에 따라 늘 현장에서 소통했다.

②‘내세우기’와 ‘지르기’를 잘못한다. 국회의원 시절 자신을 내세우지 않았고, 언론 노출 빈도가 적어 인지도도 낮았다. 이제부터라도 적극적으로 나를 알리고자 한다.

③‘스마트 신(新)씨티’ 조성이다. 남항 앞바다를 매립해 60만 평 규모의 인공섬을 만들어 부산을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만들고, 부산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창출하겠다. 스마트 신씨티 건설로 양질의 일자리 5만여개를 만들 수 있다.

④특별한 경쟁자는 없다. 이번 선거는 오직 내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하고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경선에 임하고 있다.

⑤부산기계공고, 방송통신대 행정학과 졸업. 부산 동래구청장, 국회의원(18·19·20대), 국회 정무위원장(20대 전반기)


# “도전정신 무기…데이터시티 구축”

■ 전성하 후보

①도전정신이 가장 강력한 무기다. 어릴 적 홀로 영국 유학을 떠난 것부터 현재 부산시장에 도전하기까지, 도전정신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것이었다. 또 다른 후보가 갖지 못한 ‘젊음의 힘’도 큰 장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②순수하고, 남을 너무 잘 믿어서 손해를 많이 보는 편이다. 단점이기는 하지만 굳이 고칠 생각은 없다. 성격상 공익적 사업이 맞는 것 같다. 현재 대표로 있는 LF에너지도 친환경 공익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③‘데이터 시티’ 구축이다. 블록체인특구인 부산의 여건을 최대한 활용해 데이터센터 설치, 글로벌 금융투자사 유치, IT 기반의 R&D 연구소 설립 등을 통해 데이터 중심도시로 만들겠다.

④박형준 후보가 가장 강력한 경쟁자다. 하지만 나는 경쟁에서 ‘2등’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⑤부산 내성중 중퇴, 영국 런던대 생화학과 졸업. 성경복지재단 이사장, 부산포럼 공동대표, LF에너지 대표 

정리=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